[e비즈니스 지상강좌] (18) 'ASP의 효과적인 활용방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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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유인철 PwC 수석컨설턴트 incheol.you@kr.pwcglobal.com >
급변하는 경쟁환경에 대한 적응력,시장과 고객의 다양한 요구에 대한 신속한 대응 및 자원의 효과적인 활용은 기업성공의 변함없는 요소다.
세상 곳곳의 정보를 집에서 손쉽게 볼 수 있는 인터넷 환경에서 하루가 다르게 발전하는 기술을 신속하고 효과적으로 제공하는 것이 ASP(Application Service Provider)사업이다.
ASP사업은 각 기업에서 필요로 하는 자원들을 최대한 효율적으로 활용할 수 있게 한다.
<>개념=ASP사업은 개인 또는 기업이 사용하는 포괄적인 소프트웨어 및 이를 사용하는데 필요한 자원의 임대사업이다.
계약을 통해 일정 사용료를 내고 필요한 소프트웨어와 하드웨어를 사용할 수 있고 유지보수를 위한 인적자원까지 제공 받을 수 있다.
ASP 사업은 최근에 새롭게 등장한 것이라기 보다는 부서나 기업간에 유사한 업무를 공유하던 쉐어드서비스(Shared service)의 보다 발전된 형태라 볼 수 있으며, 소프트웨어의 설계 제공 및 유지보수에 대한 고객과 제공자사이의 새로운 방식의 계약 관계다.
ASP를 통해 제공되는 소프트웨어는 일반 회계프로그램에서부터 경영 및 인력관리,전자상거래,전사적 자원관리 프로그램(ERP)에 이르기까지 매우 다양하다.
ASP를 통한 정보화와 인터넷 비즈니스로의 진입은 전세계를 대상으로 영업을 펼칠 수 있게 한다.
<>효용=ASP가 인터넷 세상에서 황금알을 낳는 거위가 될 것이라고 보는 성급한 시각도 있으나 현재로서는 ASP를 통하여 얻게 되는 잇점에 주목하는 것이 적절하다고 하겠다.
80년대까지 각 기업은 자사에 필요한 소프트웨어를 개발하고 유지하기위해 전산실을 중심으로 관련 업무를 추진했고 80년대 중반부터는 전사적자원관리 (Enterprise Resource Planning)와 같은 패키지들이 도입되기 시작했다.
패키지를 통해 공유되는 기능은 개발 및 유지보수에 필요한 상당부분의 자원을 절감할 수 있게 해주었고 중복투자의 낭비를 없애주었다.
90년 중반에는 컴퓨터와 네트워크가 한단계 발전하고 24시간 전세계를 연결하는 인터넷의 등장으로 ASP의 보급과 확대가 가능해졌다.
특히 웹 브라우저와 서버 모델의 등장으로 기존의 클라이언트와 서버모델이 지닌 당사자간 정보교환의 한계를 극복하는 급신장을 이루었다.
동시에 개인이나 기업이 소유하고 사용하는 소프트웨어를 유지 보수하기위한 자원을 아웃소싱할 수 있는 다층적인 환경이 구축됐다.
비용절감으로 생겨난 잉여 자원은 새로운 기회창출에 사용할 수 있게 됐다.
따라서 ASP는 적은 초기비용으로 기업업무환경을 구축할 수 있고 기업의 사업내용에 따라 환경을 손쉽게 전환할 수 있기 때문에 중소업체의 경쟁력 재고에 크게 기여할 것이다.
ASP서비스는 중소기업이 새로운 아이디어만 있다면 나머지 요소들을 아웃소싱 방식으로 제공받아 빠르게 비즈니스를 전개할 수 있도록 해준다.
이로써 중소기업들은 전략적인 목표 한 두가지에만 기업역량을 집중하여 대기업과의 경쟁력을 확보할 수 있다.
<>유형=ASP사업자는 크게 4가지 유형으로 나눌 수 있다.
순수하게 ASP로 시작한 사업자,시스템개발 및 통합 사업자로서 기술력을 바탕으로 시작하는 경우,통신회사 또는 ISP(Internet Service Provider)로서 기존에 구축된 망을 기반으로 진입하는 경우,마지막으로 소프트웨어 회사로서 특정 솔루션을 갖고 ASP사업에서 기존의 솔루션 사용자를 대상으로 시작하는 경우이다.
ASP사업은 고객과의 계약을 통해 특정 장소에서 집중 관리되는 소프트웨어중 고객이 필요로 하는 특정 소프트웨어 및 그에 필요한 자원 및 전문 인력을 제공한다.
ASP는 고객이 사용중인 소프트웨어를 최신의 것으로 가장 쉽게 최적화할 수 있는 방법중의 하나다.
실질적으로 기존에 사용중인 소프트웨어의 성능개선 필요성이 대두될 경우 ASP는 가장 저렴한 대안이라 할 수 있다.
특히 소프트웨어의 경우 조만간 보편적인 거래방식으로 정착될 것으로 보인다.
ASP는 보통 18~36개월 정도로 계약을 체결하며 사용료는 보통 사용자수 대비 월사용료를 지불하거나 최근에는 열람횟수 혹은 사용시간 등으로 세분화하는 추세다.
ASP를 사용하려는 사업자나 개인은 현재 필요한 기능과 서비스제공 수준 그리고 보안 측면 등을 고려하여 선택하면 된다.
반면에 ASP사업자들에게는 보안 및 무결성,네트워크 기반과 서비스 안정성 등을 고려한 전체적인 서비스 질과 높은 가용성 확보가 가장 중요한 경쟁력이 될 것이다.
<>전망=ASP의 등장은 그 동안 수백억원에서 수천억원대에 달하는 고가의 기업정보화용 솔루션을 도입할 엄두조차 내지 못했던 중소업체들도 저렴한 비용으로 정보화의 혜택을 얻을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
특히 업종별 제품별로 버티컬 포탈이 확산되고 있는 추세여서 대기업과 수직적.종속적으로 묶여 있는 중소업체들은 새로운 기회를 갖게 될 것으로 보인다.
그러나 종속적 관계에서의 탈출은 특정 대기업이나 해당지역 또는 국가,나아가 세계시장과 경쟁해야만 하는 치열한 경쟁과 생존게임을 의미한다.
인터넷이 사업간.국가간의 장벽을 허무는 동시에 그동안 유지돼온 보호막도 동시에 소멸시키기 때문이다.
ASP의 등장은 이제 대기업뿐 아니라 중소 제조 및 유통업체들도 인터넷에 적응하지 못하면 살아남지 못하게 될 것임을 단적으로 보여준다.
수직적.종속적 틀이 사라지고 경쟁력만 있다면 누구와도 손을 잡을 수 있으며 세계를 무대로 경쟁해야만 하는 시대가 온 것이다.
많은 기업들이 ASP시장에 대한 잠재력과 이를 통한 원가절감 등 다양한 기대감을 갖고 시장에 진출하거나 참여하고 있다.
이들은 시장선점을 위해 일단 경쟁자들보다 많은 고객을 확보하는데 주력하고 있지만 무엇보다 향후 ASP라는 매체를 통하여 형성될 가치사슬(Vaule Network)에서 올바르게 자리매김할 수 있는 안목을 키워야 한다.
급변하는 경쟁환경에 대한 적응력,시장과 고객의 다양한 요구에 대한 신속한 대응 및 자원의 효과적인 활용은 기업성공의 변함없는 요소다.
세상 곳곳의 정보를 집에서 손쉽게 볼 수 있는 인터넷 환경에서 하루가 다르게 발전하는 기술을 신속하고 효과적으로 제공하는 것이 ASP(Application Service Provider)사업이다.
ASP사업은 각 기업에서 필요로 하는 자원들을 최대한 효율적으로 활용할 수 있게 한다.
<>개념=ASP사업은 개인 또는 기업이 사용하는 포괄적인 소프트웨어 및 이를 사용하는데 필요한 자원의 임대사업이다.
계약을 통해 일정 사용료를 내고 필요한 소프트웨어와 하드웨어를 사용할 수 있고 유지보수를 위한 인적자원까지 제공 받을 수 있다.
ASP 사업은 최근에 새롭게 등장한 것이라기 보다는 부서나 기업간에 유사한 업무를 공유하던 쉐어드서비스(Shared service)의 보다 발전된 형태라 볼 수 있으며, 소프트웨어의 설계 제공 및 유지보수에 대한 고객과 제공자사이의 새로운 방식의 계약 관계다.
ASP를 통해 제공되는 소프트웨어는 일반 회계프로그램에서부터 경영 및 인력관리,전자상거래,전사적 자원관리 프로그램(ERP)에 이르기까지 매우 다양하다.
ASP를 통한 정보화와 인터넷 비즈니스로의 진입은 전세계를 대상으로 영업을 펼칠 수 있게 한다.
<>효용=ASP가 인터넷 세상에서 황금알을 낳는 거위가 될 것이라고 보는 성급한 시각도 있으나 현재로서는 ASP를 통하여 얻게 되는 잇점에 주목하는 것이 적절하다고 하겠다.
80년대까지 각 기업은 자사에 필요한 소프트웨어를 개발하고 유지하기위해 전산실을 중심으로 관련 업무를 추진했고 80년대 중반부터는 전사적자원관리 (Enterprise Resource Planning)와 같은 패키지들이 도입되기 시작했다.
패키지를 통해 공유되는 기능은 개발 및 유지보수에 필요한 상당부분의 자원을 절감할 수 있게 해주었고 중복투자의 낭비를 없애주었다.
90년 중반에는 컴퓨터와 네트워크가 한단계 발전하고 24시간 전세계를 연결하는 인터넷의 등장으로 ASP의 보급과 확대가 가능해졌다.
특히 웹 브라우저와 서버 모델의 등장으로 기존의 클라이언트와 서버모델이 지닌 당사자간 정보교환의 한계를 극복하는 급신장을 이루었다.
동시에 개인이나 기업이 소유하고 사용하는 소프트웨어를 유지 보수하기위한 자원을 아웃소싱할 수 있는 다층적인 환경이 구축됐다.
비용절감으로 생겨난 잉여 자원은 새로운 기회창출에 사용할 수 있게 됐다.
따라서 ASP는 적은 초기비용으로 기업업무환경을 구축할 수 있고 기업의 사업내용에 따라 환경을 손쉽게 전환할 수 있기 때문에 중소업체의 경쟁력 재고에 크게 기여할 것이다.
ASP서비스는 중소기업이 새로운 아이디어만 있다면 나머지 요소들을 아웃소싱 방식으로 제공받아 빠르게 비즈니스를 전개할 수 있도록 해준다.
이로써 중소기업들은 전략적인 목표 한 두가지에만 기업역량을 집중하여 대기업과의 경쟁력을 확보할 수 있다.
<>유형=ASP사업자는 크게 4가지 유형으로 나눌 수 있다.
순수하게 ASP로 시작한 사업자,시스템개발 및 통합 사업자로서 기술력을 바탕으로 시작하는 경우,통신회사 또는 ISP(Internet Service Provider)로서 기존에 구축된 망을 기반으로 진입하는 경우,마지막으로 소프트웨어 회사로서 특정 솔루션을 갖고 ASP사업에서 기존의 솔루션 사용자를 대상으로 시작하는 경우이다.
ASP사업은 고객과의 계약을 통해 특정 장소에서 집중 관리되는 소프트웨어중 고객이 필요로 하는 특정 소프트웨어 및 그에 필요한 자원 및 전문 인력을 제공한다.
ASP는 고객이 사용중인 소프트웨어를 최신의 것으로 가장 쉽게 최적화할 수 있는 방법중의 하나다.
실질적으로 기존에 사용중인 소프트웨어의 성능개선 필요성이 대두될 경우 ASP는 가장 저렴한 대안이라 할 수 있다.
특히 소프트웨어의 경우 조만간 보편적인 거래방식으로 정착될 것으로 보인다.
ASP는 보통 18~36개월 정도로 계약을 체결하며 사용료는 보통 사용자수 대비 월사용료를 지불하거나 최근에는 열람횟수 혹은 사용시간 등으로 세분화하는 추세다.
ASP를 사용하려는 사업자나 개인은 현재 필요한 기능과 서비스제공 수준 그리고 보안 측면 등을 고려하여 선택하면 된다.
반면에 ASP사업자들에게는 보안 및 무결성,네트워크 기반과 서비스 안정성 등을 고려한 전체적인 서비스 질과 높은 가용성 확보가 가장 중요한 경쟁력이 될 것이다.
<>전망=ASP의 등장은 그 동안 수백억원에서 수천억원대에 달하는 고가의 기업정보화용 솔루션을 도입할 엄두조차 내지 못했던 중소업체들도 저렴한 비용으로 정보화의 혜택을 얻을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
특히 업종별 제품별로 버티컬 포탈이 확산되고 있는 추세여서 대기업과 수직적.종속적으로 묶여 있는 중소업체들은 새로운 기회를 갖게 될 것으로 보인다.
그러나 종속적 관계에서의 탈출은 특정 대기업이나 해당지역 또는 국가,나아가 세계시장과 경쟁해야만 하는 치열한 경쟁과 생존게임을 의미한다.
인터넷이 사업간.국가간의 장벽을 허무는 동시에 그동안 유지돼온 보호막도 동시에 소멸시키기 때문이다.
ASP의 등장은 이제 대기업뿐 아니라 중소 제조 및 유통업체들도 인터넷에 적응하지 못하면 살아남지 못하게 될 것임을 단적으로 보여준다.
수직적.종속적 틀이 사라지고 경쟁력만 있다면 누구와도 손을 잡을 수 있으며 세계를 무대로 경쟁해야만 하는 시대가 온 것이다.
많은 기업들이 ASP시장에 대한 잠재력과 이를 통한 원가절감 등 다양한 기대감을 갖고 시장에 진출하거나 참여하고 있다.
이들은 시장선점을 위해 일단 경쟁자들보다 많은 고객을 확보하는데 주력하고 있지만 무엇보다 향후 ASP라는 매체를 통하여 형성될 가치사슬(Vaule Network)에서 올바르게 자리매김할 수 있는 안목을 키워야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