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벤처창업 A to Z] '벤처기업의 IPO 전략' .. 정회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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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회훈 < 이커뮤니티 대표 >
IPO(Initial Public Offering :주식공개상장)는 기업이 최초로 외부투자자에게 주식을 공개 매도하는 것으로 보통 코스닥이나 나스닥 등 주식시장에 처음 등록하는 것을 말한다.
최근 벤처기업의 주식공개가 늘어나며 IPO가 투자회수 측면에서만 인식되는 경향이 있다.
반면 기업의 입장에서는 다르다.
영업에 의한 자금조달이 시간이 오래 걸리는데 비해 주식시장에서 기업의 사업성과 실적을 평가받아 지속적인 성장을 위한 자금을 마련하고 공개기업으로 전환되는 중요한 관문이다.
특히 벤처기업의 경우에는 창업 후 수년 안에 코스닥등록이 가능한데 이는 벤처기업의 속성상 초기에 사업모델을 설계하고 주식시장에서 검증을 받은 뒤 자금을 조달받아 본격적으로 사업을 벌인다는 의미도 갖고 있다.
성공적인 IPO 전략을 수행하기 위해서는 자기 사업이 IPO에 적합한 모델인지부터 점검해야 한다.
사업비전, 산업성장추세, 기업의 역량, 사업가로서의 능력과 자세 등을 종합적으로 점검해 IPO가 적절한 투자회수 전략인지를 판단해야 한다.
사업을 성공적으로 수행한 이후 자신의 지분을 정리하는 투자회수 수단으로서 일반적인 코스닥 등록만을 염두에 두는 경우를 간혹 보게 된다.
창업자가 사업을 어느 정도 궤도에 올려 놓은 후 기업인수합병(M&A)을 통해 경영권을 넘기는 등 대안이 있는데도 주식시장에 등록하기 어려운 사업모델을 갖고도 코스닥 등록만을 고집하고 있는 벤처기업의 경우를 종종 보게 된다.
IPO를 선택할 경우에도 보통의 방식처럼 공모를 통해 코스닥 등록을 하는 방법만 있는 것은 아니다.
최근 코스닥공모에 참여한 일부 업체의 경우 기관들의 담합성 수요예측에 따라 공모가가 본질가치에도 미치지 못하는 수준에서 결정되는 경우도 있다.
앞으로의 투자계획에 심각한 영향을 받게 된다.
이런 사례가 자주 발생할 것으로 판단되면 기업입장에서는 굳이 공모를 통해 IPO를 할 것 없이 미리 일반인을 상대로 공모를 해 지분분산요건을 갖춰 직등록하는 방법을 택하는 것도 생각해 봄직하다.
또 리타워텍 등 일부 업체의 사례처럼 이미 코스닥에 등록되어 있는 껍데기회사를 인수해 피인수기업의 사업내용 및 지분구조를 인수기업의 그것으로 바꾸는 방법도 가능할 것이다.
일단 정상적으로 IPO를 통해 코스닥에 등록하겠다는 판단을 했다면 IPO 시기를 선정하는 것도 IPO의 성공여부를 결정하는 가장 중요한 요소가 된다.
IPO 시기는 기업의 성장속도, 시장여건 등을 토대로 기업의 가치를 제대로 평가받을 수 있는 시기로 선택해야 하는데 물론 요즘처럼 시장 여건이 좋지 않은 상황에서는 사실 적절한 시기를 선택하는 것이 쉬운 일은 아닐 것이다.
등록요건은 시장상황에 따라 일부 조항이 수시로 변하기 때문에 변동사항에 대해 계속 숙지하고 있어야 한다.
특히 자본금변동제한, 유무상증자제한, 대주주지분변동제한 등에 관한 조항을 위반해 원하는 시기에 등록하지 못하는 일이 흔하므로 이러한 조항을 염두에 두고 적어도 목표로 하는 IPO 시기보다 1~2년 전에 자본계획을 수립해야 한다.
IPO는 기업입장에서 사업수준을 한 단계 끌어올리는 계기가 될 수 있지만 그 자체가 사업의 종결을 의미하지는 않는다.
성공적인 IPO 전략에는 IPO 이후의 사업비전을 제시하는 것이 매우 중요한 요소임을 명심하여야 한다.
IPO 이후의 달라진 기업위상에 걸맞는 사업비전, 조직운영, 인력관리 등에 관한 포괄적인 전략을 지녀야 종업원, 투자자 등 이해관계자들의 기업에 대한 헌신과 관심이 지속된다.
IPO에 성공하는 기업은 IPO 이후 투자자들이 주식을 팔아 차익을 실현하는 기업이 아니라 IPO 이후에도 지속적인 성장을 예상하고 주식을 계속 보유하고 싶은 기업임을 명심하도록 하자.
hchung@ecommunity.co.kr
IPO(Initial Public Offering :주식공개상장)는 기업이 최초로 외부투자자에게 주식을 공개 매도하는 것으로 보통 코스닥이나 나스닥 등 주식시장에 처음 등록하는 것을 말한다.
최근 벤처기업의 주식공개가 늘어나며 IPO가 투자회수 측면에서만 인식되는 경향이 있다.
반면 기업의 입장에서는 다르다.
영업에 의한 자금조달이 시간이 오래 걸리는데 비해 주식시장에서 기업의 사업성과 실적을 평가받아 지속적인 성장을 위한 자금을 마련하고 공개기업으로 전환되는 중요한 관문이다.
특히 벤처기업의 경우에는 창업 후 수년 안에 코스닥등록이 가능한데 이는 벤처기업의 속성상 초기에 사업모델을 설계하고 주식시장에서 검증을 받은 뒤 자금을 조달받아 본격적으로 사업을 벌인다는 의미도 갖고 있다.
성공적인 IPO 전략을 수행하기 위해서는 자기 사업이 IPO에 적합한 모델인지부터 점검해야 한다.
사업비전, 산업성장추세, 기업의 역량, 사업가로서의 능력과 자세 등을 종합적으로 점검해 IPO가 적절한 투자회수 전략인지를 판단해야 한다.
사업을 성공적으로 수행한 이후 자신의 지분을 정리하는 투자회수 수단으로서 일반적인 코스닥 등록만을 염두에 두는 경우를 간혹 보게 된다.
창업자가 사업을 어느 정도 궤도에 올려 놓은 후 기업인수합병(M&A)을 통해 경영권을 넘기는 등 대안이 있는데도 주식시장에 등록하기 어려운 사업모델을 갖고도 코스닥 등록만을 고집하고 있는 벤처기업의 경우를 종종 보게 된다.
IPO를 선택할 경우에도 보통의 방식처럼 공모를 통해 코스닥 등록을 하는 방법만 있는 것은 아니다.
최근 코스닥공모에 참여한 일부 업체의 경우 기관들의 담합성 수요예측에 따라 공모가가 본질가치에도 미치지 못하는 수준에서 결정되는 경우도 있다.
앞으로의 투자계획에 심각한 영향을 받게 된다.
이런 사례가 자주 발생할 것으로 판단되면 기업입장에서는 굳이 공모를 통해 IPO를 할 것 없이 미리 일반인을 상대로 공모를 해 지분분산요건을 갖춰 직등록하는 방법을 택하는 것도 생각해 봄직하다.
또 리타워텍 등 일부 업체의 사례처럼 이미 코스닥에 등록되어 있는 껍데기회사를 인수해 피인수기업의 사업내용 및 지분구조를 인수기업의 그것으로 바꾸는 방법도 가능할 것이다.
일단 정상적으로 IPO를 통해 코스닥에 등록하겠다는 판단을 했다면 IPO 시기를 선정하는 것도 IPO의 성공여부를 결정하는 가장 중요한 요소가 된다.
IPO 시기는 기업의 성장속도, 시장여건 등을 토대로 기업의 가치를 제대로 평가받을 수 있는 시기로 선택해야 하는데 물론 요즘처럼 시장 여건이 좋지 않은 상황에서는 사실 적절한 시기를 선택하는 것이 쉬운 일은 아닐 것이다.
등록요건은 시장상황에 따라 일부 조항이 수시로 변하기 때문에 변동사항에 대해 계속 숙지하고 있어야 한다.
특히 자본금변동제한, 유무상증자제한, 대주주지분변동제한 등에 관한 조항을 위반해 원하는 시기에 등록하지 못하는 일이 흔하므로 이러한 조항을 염두에 두고 적어도 목표로 하는 IPO 시기보다 1~2년 전에 자본계획을 수립해야 한다.
IPO는 기업입장에서 사업수준을 한 단계 끌어올리는 계기가 될 수 있지만 그 자체가 사업의 종결을 의미하지는 않는다.
성공적인 IPO 전략에는 IPO 이후의 사업비전을 제시하는 것이 매우 중요한 요소임을 명심하여야 한다.
IPO 이후의 달라진 기업위상에 걸맞는 사업비전, 조직운영, 인력관리 등에 관한 포괄적인 전략을 지녀야 종업원, 투자자 등 이해관계자들의 기업에 대한 헌신과 관심이 지속된다.
IPO에 성공하는 기업은 IPO 이후 투자자들이 주식을 팔아 차익을 실현하는 기업이 아니라 IPO 이후에도 지속적인 성장을 예상하고 주식을 계속 보유하고 싶은 기업임을 명심하도록 하자.
hchung@ecommunity.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