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북관계 속도 '與野 중진 이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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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당 한화갑 김근태 최고위원과 한나라당 이부영 부총재 및 김덕룡 의원 등 여야 중진 4인은 10일 "여야 영수회담에서 설치키로 합의한 ''남북관계 특위''를 통해 대북정책에 대한 여야간의 입장차이를 조율하고 국민의견을 적극 반영해야 한다"며 한목소리를 냈다.
이들 4인방은 국회 21세기동북아평화포럼(회장 민주당 장영달 의원)이 이날 주최한 ''여야 중진이 말하는 남북관계'' 간담회에서 이같이 밝혔다.
회의에서 그러나 민주당 한화갑 김근태 의원은 김대중 대통령의 일관성 있는 햇볕정책의 결과 남북관계가 전례없이 급속한 진전을 보이고 있다고 높이 평가한 반면 한나라당 의원들은 국민적인 합의가 부족한 상태에서 대통령 한 사람의 필요와 욕구에 따라 남북정책이 추진되고 있는 만큼 속도와 수위 조절이 필요하다고 맞섰다.
김미리 기자 miri@hankyung.com
이들 4인방은 국회 21세기동북아평화포럼(회장 민주당 장영달 의원)이 이날 주최한 ''여야 중진이 말하는 남북관계'' 간담회에서 이같이 밝혔다.
회의에서 그러나 민주당 한화갑 김근태 의원은 김대중 대통령의 일관성 있는 햇볕정책의 결과 남북관계가 전례없이 급속한 진전을 보이고 있다고 높이 평가한 반면 한나라당 의원들은 국민적인 합의가 부족한 상태에서 대통령 한 사람의 필요와 욕구에 따라 남북정책이 추진되고 있는 만큼 속도와 수위 조절이 필요하다고 맞섰다.
김미리 기자 miri@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