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야는 10일 ''남북관계발전지원 특위'' ''한빛은행 대출관련 의혹 사건 등의 진상조사를 위한 국정조사 특위'' ''정치개혁 특위'' ''2002년 월드컵 등 국제경기지원 특위'' 등 4개 특위 구성에 합의했다.

또 정책위 의장을 포함, 여야 4인씩으로 구성되는 정책협의회도 11일부터 재가동키로 했다.

여야는 이날 오후 국회에서 총무회담을 열고 영수회담의 후속조치로 이같은 방안을 마련했다.

한빛은행 국정조사 특위는 한나라당 민주당 비교섭단체가 각각 10명, 9명, 1명씩 참여하며 위원장은 민주당이 맡기로 했다.

남북특위는 여당 의원이 위원장을 맡고 한나라당 8명, 민주당 8명,비교섭단체 1명 등 총 17명으로 구성키로 했다.

정개특위는 16명(한나라당 8명, 민주당 7명, 비교섭단체 1명)의 위원으로 구성되고 한나라당이 위원장을 맡는다.

월드컵 특위는 한나라당과 민주당이 각각 12명과 11명, 비교섭단체 2명 등 총 25명으로 구성키로 했으며 위원장은 비교섭단체 소속의원이 맡도록 했다.

김미리 기자 miri@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