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원유가격이 계속 강세를 보이고 농산물과 비철금속 값도 오름세로 반전되면서 지난달 원자재 수입가격이 사상 최고치를 기록했다.

한국무역대리점협회는 지난달 협회의 수입가격 지수인 AFTAK지수(95년 12월=1백 기준)가 1백17.87을 기록,종전 최고치인 6월의 1백10.49를 넘어섰다고 10일 발표했다.

원유가격은 오만산을 기준으로 배럴당 30.62달러로 8월의 27.44달러에 비해 11.6%나 상승했다.

서부텍사스 중질유(WTI)와 두바이산도 각각 33.89달러와 29.97달러의 초강세를 나타냈다.

유화원료인 중동산 공업용 나프타도 t당 8월 2백88달러에서 9월 3백23달러로 12.2% 인상됐다.

이심기 기자 sglee@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