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비즈 뉴리더] 知 : '화학.섬유'..토종정보시스템 개발 앞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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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만원 SK(주) 상무를 아는 사람들은 그를 "인터넷매니아"라고 부른다.
정유업계에 몸담고 있지만 그의 경쟁상대는 정작 기존 정유업계가 아닌 인터넷 포탈사이트인 야후나 다음넷이다.
정상무가 이끌어가고 있는 오케이캐시백(okcashbag.com)은 금융 레저 등 각 분야의 1백개 전문사이트를 거느린 허브사이트로 8월말 현재 총 3만 7천여개의 가맹점을 확보한 상태다.
정 상무는 올 연말까지 오프라인에 10만개,온라인에 5백개 이상의 가맹점과 제휴, 오케이캐시백 서비스를 온.오프라인 통합 포인트 제도로 운영한다는 계획이다.
또 엔크린보너스카드회원,011TTL회원,신세계 회원 등 각 제휴업체회원들의 정보를 마케팅에 활용(DBM)한다는 전략도 세워놓고 있다.
LG화학의 CKO(최고지식경영자)인 김종팔 LG화학 e비즈니스 관련서적을 한시도 손에서 떼지않는다.
그는 "e비즈니스만이 기업의 살길"이라는 모토를 가지고 그룹내 e비즈니스를 역동적으로 추진하고 있다.
LG화학은 오는 2003년까지 전사 매출액의 60%를 사이버상에서 거래한다는 중장기 e비즈니스 전략을 발표하고 별도의 조직을 신설,인터넷사업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연간 2조원어치를 구매하는 LG화학은 복잡한 구매절차를 간소화하고 열린 인터넷 구매를 실천해 10%가량의 원가절감효과를 실현한다는 게 그의 목표다.
한국바스프의 양덕용 상무도 화학업계의 e비즈니스 리더다.
그는 고객이 무엇을 원하는지 제대로 파악하는 것이 e비즈의 요체라는 지론을 가지고 고객과의 파트너십 강화에 몰두하고 있다.
섬유업계의 효성은 지난 5월부터 그룹내에 ERP(전사적 자원관리)를구축하고 있다.
1백30여명의 대규모 프로젝트 조직을 진두지휘하고 있는 이는 정보전략팀의 이병로 이사.
그는 "향후 2년안에 (주)효성의 ERP 구축이 완료되면 해외법인,계열기업으로 확산하고 이를 바탕으로 CRM(고객관계관리),SCM(공급망관리),전자상거래 등 선진 e비즈경영기법을 계속 도입해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그는 "IT기술은 외국으로부터의 무조건적인 모방이나 도입이 아닌 국내기업의 내부특성에 적합하게 변형돼야 한다"며 섬유 화학 중공업 정보통신 등 각 부문에 독자적인 시스템을 구축할 것이라고 말했다.
코오롱 그룹의 e비즈니스는 코오롱의 자회사인 아이퍼시픽파트너스사가 담당한다.
이 회사의 이진용 사장은 직원들에게 항상 벤처정신을 강조한다.
그는 코오롱 계열사간의 시너지 창출과 그룹의 신규사업추진을 외곽에서 지원하는 역할을 담당하고 있다.
386세대인 이 사장은 코오롱의 그룹정보인프라구축,경영자정보시스템 도입, 그룹의 국내외 사업장을 모두 연결하는 네트워크를 구축했고 그룹의 전산장비를 통합관리하는 과천전산센터를 설립하기도 했다.
이정호 기자 dolph@hankyung.com
정유업계에 몸담고 있지만 그의 경쟁상대는 정작 기존 정유업계가 아닌 인터넷 포탈사이트인 야후나 다음넷이다.
정상무가 이끌어가고 있는 오케이캐시백(okcashbag.com)은 금융 레저 등 각 분야의 1백개 전문사이트를 거느린 허브사이트로 8월말 현재 총 3만 7천여개의 가맹점을 확보한 상태다.
정 상무는 올 연말까지 오프라인에 10만개,온라인에 5백개 이상의 가맹점과 제휴, 오케이캐시백 서비스를 온.오프라인 통합 포인트 제도로 운영한다는 계획이다.
또 엔크린보너스카드회원,011TTL회원,신세계 회원 등 각 제휴업체회원들의 정보를 마케팅에 활용(DBM)한다는 전략도 세워놓고 있다.
LG화학의 CKO(최고지식경영자)인 김종팔 LG화학 e비즈니스 관련서적을 한시도 손에서 떼지않는다.
그는 "e비즈니스만이 기업의 살길"이라는 모토를 가지고 그룹내 e비즈니스를 역동적으로 추진하고 있다.
LG화학은 오는 2003년까지 전사 매출액의 60%를 사이버상에서 거래한다는 중장기 e비즈니스 전략을 발표하고 별도의 조직을 신설,인터넷사업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연간 2조원어치를 구매하는 LG화학은 복잡한 구매절차를 간소화하고 열린 인터넷 구매를 실천해 10%가량의 원가절감효과를 실현한다는 게 그의 목표다.
한국바스프의 양덕용 상무도 화학업계의 e비즈니스 리더다.
그는 고객이 무엇을 원하는지 제대로 파악하는 것이 e비즈의 요체라는 지론을 가지고 고객과의 파트너십 강화에 몰두하고 있다.
섬유업계의 효성은 지난 5월부터 그룹내에 ERP(전사적 자원관리)를구축하고 있다.
1백30여명의 대규모 프로젝트 조직을 진두지휘하고 있는 이는 정보전략팀의 이병로 이사.
그는 "향후 2년안에 (주)효성의 ERP 구축이 완료되면 해외법인,계열기업으로 확산하고 이를 바탕으로 CRM(고객관계관리),SCM(공급망관리),전자상거래 등 선진 e비즈경영기법을 계속 도입해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그는 "IT기술은 외국으로부터의 무조건적인 모방이나 도입이 아닌 국내기업의 내부특성에 적합하게 변형돼야 한다"며 섬유 화학 중공업 정보통신 등 각 부문에 독자적인 시스템을 구축할 것이라고 말했다.
코오롱 그룹의 e비즈니스는 코오롱의 자회사인 아이퍼시픽파트너스사가 담당한다.
이 회사의 이진용 사장은 직원들에게 항상 벤처정신을 강조한다.
그는 코오롱 계열사간의 시너지 창출과 그룹의 신규사업추진을 외곽에서 지원하는 역할을 담당하고 있다.
386세대인 이 사장은 코오롱의 그룹정보인프라구축,경영자정보시스템 도입, 그룹의 국내외 사업장을 모두 연결하는 네트워크를 구축했고 그룹의 전산장비를 통합관리하는 과천전산센터를 설립하기도 했다.
이정호 기자 dolph@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