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비즈 뉴리더] 技 : '공연' .. "무대가 사이버로 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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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벤처 하제닷컴(www.haje.com)은 이런 의미에서 모험을 걸고 있다.
연극 뮤지컬 악극 라이브콘서트 등을 오프라인에서 제작하면서 이를 온라인으로 가공해 서비스하는 모델을 처음으로 시도하고 있는 것이다.
하제닷컴의 양창영(32)대표는 확신에 차있다.
"공연예술과 인터넷이란 공간이 만나면 생각지도 못했던 새로운 시장이 창출됩니다.
영화와 비교해 볼까요.
영화는 한번 만들어지면 아무리 많이 상영되더라도 똑같은 버전밖에 없습니다.
그러나 연극이나 뮤지컬은 다른 배우,다른 상황,다른 소재로 옷을 갈아입을 수 있습니다.
그만큼 온라인상에서도 마케팅 영역이 넓어지는 거죠" 하제닷컴의 사업분야는 크게 3가지.뮤지컬 등을 만드는 컨텐츠 제작이 그 첫번째다.
지난 5월 연극 "저별이 위험하다"에 이어 가수 이은미 콘서트(8월),악극 "여로"(9월)을 만들었다.
올 연말에는 대표적인 국내 가수들의 라이브콘서트 시리즈를 준비하고 있다.
이런 컨텐츠를 동영상 가상현실 등으로 가공해 온라인상에 서비스하는 것이 두번째 사업분야.다양한 컨텐츠를 갖추기 위해 자체 제작한 작품외에 대학로에서 공연중인 작품들도 동영상으로 제공한다.
기존 작품들에 대한 데이터베이스도 양을 늘려가고 있다.
예를 들어 80년대의 대표적인 코미디연극 등으로 작품을 선별해 볼 수 있는 인터페이스를 갖추고 있다.
세번째는 무선 이동통신업체들과 공동으로 문화정보를 제공하고 예매하는 서비스.아직 핸드폰으로 공연을 예약하는 사람들이 많지는 않다.
그러나 정보를 검색하고 보고싶은 작품을 골라 클릭만하면 바로 결제되는 시스템이 자리잡으면 수요는 폭발적으로 늘어날 전망이다.
마지막으로 하제닷컴의 전신인 PC통신동호회 "하제마을"의 맥을 잇는 커뮤너티 "하제문화클럽"을 들 수 있다.
양 대표도 결국 자본력이 중요하다는 것을 인정한다.
"현재 아이아트(iart)펀드를 10억원 정도 조성하고 있습니다.
특히 뮤지컬에 대한 관심이 높습니다.
자본이익율로 따질 때 우리나라에서도 잘만든 뮤지컬은 브로드웨이 못지않은 이익율을 가져다 줄 겁니다" 무역분야에 종사하던 양 대표는 일본에서 호주 등 태평양지역 청소년 축제 일을 도와주다가 연극에 빠진 인물.일본에서 많은 상을 받은 연극을 국내 무대에 들여왔다가 속칭 "피를 본" 전력이 공연예술계에 뛰어드는 계기가 됐다.
1995년부터 하제마을을 중심으로 문화공동체운동을 벌여오다 지난 1월 하제닷컴을 설립했다.
장규호 기자 seinit@hankyung.com
연극 뮤지컬 악극 라이브콘서트 등을 오프라인에서 제작하면서 이를 온라인으로 가공해 서비스하는 모델을 처음으로 시도하고 있는 것이다.
하제닷컴의 양창영(32)대표는 확신에 차있다.
"공연예술과 인터넷이란 공간이 만나면 생각지도 못했던 새로운 시장이 창출됩니다.
영화와 비교해 볼까요.
영화는 한번 만들어지면 아무리 많이 상영되더라도 똑같은 버전밖에 없습니다.
그러나 연극이나 뮤지컬은 다른 배우,다른 상황,다른 소재로 옷을 갈아입을 수 있습니다.
그만큼 온라인상에서도 마케팅 영역이 넓어지는 거죠" 하제닷컴의 사업분야는 크게 3가지.뮤지컬 등을 만드는 컨텐츠 제작이 그 첫번째다.
지난 5월 연극 "저별이 위험하다"에 이어 가수 이은미 콘서트(8월),악극 "여로"(9월)을 만들었다.
올 연말에는 대표적인 국내 가수들의 라이브콘서트 시리즈를 준비하고 있다.
이런 컨텐츠를 동영상 가상현실 등으로 가공해 온라인상에 서비스하는 것이 두번째 사업분야.다양한 컨텐츠를 갖추기 위해 자체 제작한 작품외에 대학로에서 공연중인 작품들도 동영상으로 제공한다.
기존 작품들에 대한 데이터베이스도 양을 늘려가고 있다.
예를 들어 80년대의 대표적인 코미디연극 등으로 작품을 선별해 볼 수 있는 인터페이스를 갖추고 있다.
세번째는 무선 이동통신업체들과 공동으로 문화정보를 제공하고 예매하는 서비스.아직 핸드폰으로 공연을 예약하는 사람들이 많지는 않다.
그러나 정보를 검색하고 보고싶은 작품을 골라 클릭만하면 바로 결제되는 시스템이 자리잡으면 수요는 폭발적으로 늘어날 전망이다.
마지막으로 하제닷컴의 전신인 PC통신동호회 "하제마을"의 맥을 잇는 커뮤너티 "하제문화클럽"을 들 수 있다.
양 대표도 결국 자본력이 중요하다는 것을 인정한다.
"현재 아이아트(iart)펀드를 10억원 정도 조성하고 있습니다.
특히 뮤지컬에 대한 관심이 높습니다.
자본이익율로 따질 때 우리나라에서도 잘만든 뮤지컬은 브로드웨이 못지않은 이익율을 가져다 줄 겁니다" 무역분야에 종사하던 양 대표는 일본에서 호주 등 태평양지역 청소년 축제 일을 도와주다가 연극에 빠진 인물.일본에서 많은 상을 받은 연극을 국내 무대에 들여왔다가 속칭 "피를 본" 전력이 공연예술계에 뛰어드는 계기가 됐다.
1995년부터 하제마을을 중심으로 문화공동체운동을 벌여오다 지난 1월 하제닷컴을 설립했다.
장규호 기자 seinit@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