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3시장의 거래대금이 지난 8월이후 최저수준을 기록했다.

투자자들이 이탈하고 있다는 것으로 풀이된다.

11일 제3시장의 거래량은 전날보다 54만주 감소한 47만주를 나타냈다.

거래대금은 6천만원 감소한 3억9천만원에 불과했다.

거래대금이 4억원 밑으로 떨어진 것은 지난 8월10일(3억6천만원) 이후 2개월만에 처음이다.

거의 모든 종목의 거래가 부진했으며 특히 30개 종목은 단 한주도 거래되지 않았다.

수정평균주가는 18원 내린 1만6천2백29원에 마감됐다.

매수세가 거의 유입되지 않는 무기력한 장세가 연출됐다.

거래가 이뤄진 85개 종목중 47개 종목이 내리고 27개 종목이 올랐다.

주가하락골이 가장 깊은 종목은 오라이언시스워크로 53%로 떨어졌다.

확률씨앤씨와 와이엘데이타시스템은 각각 4일 연속 하락했다.

주용석 기자 hohoboy@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