채권금리가 상승세를 이어갔다.

11일 채권시장에서 3년 만기 국고채 유통수익률은 오후 4시 현재 전날보다 0.03%포인트 상승한 연7.89%를 기록했다.

3년 만기 회사채(AA-등급) 유통수익률은 전날에 비해 0.01%포인트 오른 연8.75%를 나타냈으며 BBB-등급 회사채 수익률은 연11.52%를 기록,전날보다 0.05%포인트 상승했다.

장초반부터 오름세를 나타냈다.

대내외적인 불안요소가 매수세력을 주춤거리게 만들었다.

우선 10조원 규모의 예보채가 발행될 것이라는 점이 금리상승세를 부추겼다.

그동안 풍부한 유동성을 바탕으로 금리하락세를 유지해오던 은행 등의 매수여력이 줄어 들 것으로 우려됐다.

국제 유가가 다시 요동을 치고 있어 금리의 하락세 반전을 당분간 기대하기 힘들다는 전망도 시장 분위기를 무겁게 했다.

안재석 기자 yagoo@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