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B네트워크가 올해 20% 가량의 배당을 실시할 예정이어서 배당투자 유망 종목으로 부상하고 있다.

12일 KTB네트워크는 지난 상반기 2천20억원의 당기순이익을 기록한데 이어 하반기에도 1천억원 가량의 순이익이 예상된다고 밝혔다.

이 회사 고위관계자는 이날 "당초 올해 순이익을 4천억원으로 예상하고 30%의 배당을 실시키로 내부방침을 정했으나 코스닥시장 침체에 따른 실적 둔화로 배당률을 20% 수준으로 낮출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날 현재 KTB네트워크 주가는 5천원 가량이어서 20%(1천원)의 배당을 실시할 경우 2개월간 배당투자 수익률이 20%에 이른다.

삼성증권은 이와 관련,KTB네트워크의 올해 예상 EPS(주당순이익)와 PER(주가수익비율)가 각각 4천5백50원과 1.2배로 추정될 정도로 저평가됐다고 분석하면서 매수의견을 제시했다.

KTB네트워크의 지분 구성은 자사주 28%,미래와사람 등 대주주 17%,동원증권 12% 등이다.

장진모 기자 jang@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