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과세 고수익펀드에 편입될 CBO(채권담보부증권) 후순위채의 손실률이 3.5%(2천억원 가량)로 확정됐다.

이에따라 투신운용사들이 비과세고수익펀드를 설정하기 시작, 상품판매가 내주부터 본격적으로 이뤄질 전망이다.

금융감독원은 12일 CBO펀드에 편입된 7조원 규모의 후순위채에 대한 가격평가가 완료됐다며 이같이 밝혔다.

비과세고수익펀드의 투명한 운용을 위해 한국 대한 현대 삼성 대신 SK 등 6개 투신운용사가 펀드 회계를 맡을 일반사무수탁회사와 계약을 체결했다.

지난 9일부터 11일까지 12억2천만원어치의 비과세고수익펀드를 판매한 한국투신도 투기채에 대해 판매회사의 풋백옵션(투기채 부도시 되사주는 조건)과 서울보증보험의 지급보증을 받아 오는 17일 펀드를 설정할 예정이다.

최명수 기자 may@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