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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작지만 강한 기업] 혁신 성공기업 : '미래산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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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미래산업(대표 정문술)은 최근 서울에 사옥을 마련했다.

    서울 강남역 사거리 부근에 있는 20층 짜리 빌딩이다.

    1983년 창업이후 처음 마련한 서울 사옥이다.

    이곳에 라이코스코리아와 소프트포럼 등 자회사들도 입주했다.

    근처에서 가장 높은 이 빌딩은 승승장구하는 미래산업의 위상을 보여주는 듯하다.

    이 회사는 불과 1990년대 초반까지만 해도 대졸자를 뽑지 못해 발을 구르던 회사였다.

    그런 회사가 인재가 몰리는 기업으로 탈바꿈했다.

    외국 유명대학에서 공학박사나 이학박사 학위를 따거나 변호사 공인회계사 자격을 취득한 사람들이 줄줄이 입사한다.

    미래산업은 초고속 성장을 하고 있는 기업이다.

    상당수 닷컴벤처기업이 경영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것과는 달리 하드웨어 장비에 바탕을 둔 이회사의 올 상반기 매출이 7백30억원으로 작년 동기보다 5.5배 늘었다.

    반기순이익은 56억8천7백만원으로 2.7배 증가했다.

    매출과 순익이 급증한 것은 신규 제품인 칩마운터 수출이 본격화된 데다 기존제품인 반도체 테스트핸들러 판매도 크게 늘고 있는데 따른 것이다.

    전자부품 생산에 사용되는 로봇장비인 칩마운터는 상반기 매출이 4백1억원에 달해 반도체장비를 제치고 주력제품으로 떠올랐다.

    TFT-LCD(초박막액정표시장치)용 핸들러와 테스터는 새로 떠오르는 제품.

    이 설비의 성장률은 더 높아 연평균 24%씩 시장이 커질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미래산업은 이들 제품의 수주가 늘고 있는데다 부품국산화도 확대되고 있어 하반기에는 매출과 순이익이 더욱 큰 폭으로 확대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올 매출은 1천8백억원에서 2천억원에 이를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미래산업의 경영전략은 매커트로닉스와 인터넷사업을 통한 시너지 창출로 요약된다.

    온라인과 오프라인의 결합이다.

    특히 메커트로닉스 사업은 그 자체로서도 부가가치를 만들어 내는 첨단분야지만 인터넷사업의 기반이 되기도 한다.

    양자가 떼려야 뗄 수 없는 관계인 셈이다.

    정문술 사장은 "다양한 사업은 서로 보완관계에 있어 시너지를 발휘할 수 있는 업종들"이라고 설명한다.

    그는 벤처를 통해 이 나라가 강국으로 부상하고 세계에서 어깨를 펴고 사는 국가가 되길 희망하고 있다.

    이를 위해 벤처리더스클럽을 창설해 초대 회장으로 모임을 이끌기도 했다.

    김낙훈 기자 nhk@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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