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 금융기관간 인수·합병(M&A)이 가속화될 전망이라고 미국의 투자은행인 살로먼 스미스 바니가 11일 전망했다.

살로먼은 보고서에서 수익 구조가 변하고 시장 개방이 확대되면서 아시아 금융계의 M&A가 가열되는 추세라면서 홍콩 금융계의 M&A가 임박했으며 자금력이 풍부한 싱가포르 은행들은 해외로 눈을 돌리고 있다고 상기시켰다.

보고서는 아시아 금융시장 자유화가 이뤄지면서 군소은행들이 많이 생겼으며 이들은 싱가포르 은행들의 주요 M&A 목표라고 분석했다.

보고서는 이어 은행 수익 구조에 변화가 생기고 있다면서 대형이 아닌 주변 은행들은 앞으로 수익을 올리는 것이 어려워질 것이라고 내다봤다.

홍콩의 경우 은행이 넘칠 정도로 많다고 지적한 이 보고서는 일부 중규모 은행들이 정리돼야할 것이라고 지적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