입력2000.10.13 00:00
수정2000.10.13 00:00
프랑스로 망명한 중국 극작가 가오 싱젠(60)이 21세기 첫 노벨 문학상 수상자로 결정됐다.
스웨덴 한림원은 12일 "가오 싱젠이 날카로운 통찰력과 독창적인 언어로 중국 소설과 극예술의 새로운 길을 열었다"고 선정이유를 밝혔다.
이로써 그는 중국인 최초의 노벨 문학상 수상자가 됐다.
1987년 정치적인 이유로 중국을 떠나 이듬해 프랑스로 망명한 그는 현재 파리에 거주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