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金대통령 노벨평화상 수상] "15년 기다림의 결실"..장용주 <신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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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일정부가 지난 85년 김대중 대통령을 노벨 평화상 후보로 추천하도록 뒤에서 힘 쓴 천주교 여수 서교동교회 장용주( 54·전 천주교 정의구현 전국사제단 대표) 주임신부는 누구보다도 이번 수상을 기뻐했다.
그는 당시 독일 퀸즈상트안나 성당 신부로 시무하면서 한화갑(민주당 최고위원)씨와 함께 빌리 브란트 총리를 만나 김 대통령을 평화상 후보로 추천해 달라고 부탁하던 때를 상기하면서 감격해 했다.
그는 김대중씨의 비서였던 한 의원으로부터 "독일에서 김대중씨를 노벨상 후보자로 추천토록 힘써 줄 것"을 부탁받고 현지 친지 등의 도움을 받아 브란트 총리를 만났었다고 당시를 회고했다.
그는 "브란트 총리가 당시 ''나는 김대중씨를 가장 존경한다.
그러나 이제까지 그를 위해 아무 것도 한 것이 없어 부끄럽다.
후보 추천만이라도 최선을 다하겠다''며 적극 협조할 것을 약속했다"고 말했다.
그는 당시 독일 퀸즈상트안나 성당 신부로 시무하면서 한화갑(민주당 최고위원)씨와 함께 빌리 브란트 총리를 만나 김 대통령을 평화상 후보로 추천해 달라고 부탁하던 때를 상기하면서 감격해 했다.
그는 김대중씨의 비서였던 한 의원으로부터 "독일에서 김대중씨를 노벨상 후보자로 추천토록 힘써 줄 것"을 부탁받고 현지 친지 등의 도움을 받아 브란트 총리를 만났었다고 당시를 회고했다.
그는 "브란트 총리가 당시 ''나는 김대중씨를 가장 존경한다.
그러나 이제까지 그를 위해 아무 것도 한 것이 없어 부끄럽다.
후보 추천만이라도 최선을 다하겠다''며 적극 협조할 것을 약속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