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시격언 중 "시세는 없어도 종목은 있다"는 말이 있다.

시장의 추세는 하락세일지 몰라도 상승하는 종목은 있게 마련이라는 의미인데,그 말에 현혹되어 투자자들은 하락추세에서도 매수를 서두르기도 한다.

그러나 시세는 결국 종목들의 움직임이 모여서 만들어진 것.시세와 종목이 따로따로 움직이는 것은 아니다.

전체 시장의 분위기가 하락세라면 역시 조심스럽고 보수적으로 거래하는 것이 최선이다.

김중근 jaykkim@hanmail.net 객원전문위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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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장 전체의 움직임이 수상하다면 그만큼 투자자들은 몸을 움츠리기 마련이다.

종목을 선택할 때에 있어서도 보수적으로 접근해야 할 것이다.

일반적으로 상승장세에서는 주가가 5일 이동평균선만 상향돌파하여도 매수신호로 간주하지만 이용하는 이동평균이 단기일수록 실패할 확률도 높다.

통상적으로는 20일 이동평균선을 돌파하는 경우,추세가 상승세라고 인식하여도 된다.

더욱 보수적이라면 주가가 3개월,즉 60일 이동평균선마저 상향돌파하는 것까지 확인하는 일도 바람직하다.

혜인인은 5일과 20일 이동평균선을 차례로 돌파하고 결국 60일 이동평균선마저 뛰어 넘었다.

그 과정에서 주가는 바닥을 벗어나 꽤 높아졌기에 향후 기대되는 수익은 낮을지 모르나,추세가 확인된만큼 안전하다는 장점은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