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인 김지향(62)씨가 격월간 시전문지 ''시현실''과 ''내린문학회''가 공동 제정한 ''제1회 박인환 문학상''수상자로 선정됐다.

김씨는 지난 1956년 등단,시집 20여권을 냈고 한양여대 문예창작과 교수를 지내며 현대시의 연구 발전에도 기여했다.

시상식은 박인환문학제(15∼18일)기간인 15일 오후3시 강원도 인제군 인제문화원 대강당에서 열렸다.

''박인환 문학상''은 지난 57년 32세의 나이로 타계한 박인환 시인의 문학정신을 기리기 위해 ''시현실''과 시인의 고향 인제에서 활동중인 ''내린문학회''가 공동으로 제정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