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백화점은 공짜 천국''

대형 백화점들이 쇼핑객들을 불러모으기 위해 영화 상영,핸드폰 충전,전화,골프 지도,비디오테이프 대여 등 다양한 무료 서비스를 제공해 소비자들로부터 환영을 받고 있다.

15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롯데백화점은 본점 잠실점 영등포점에 무료 인터넷 공중전화를 설치해 최대 3분까지 무료 통화를 할 수 있게 하고 있다.

또 청량리 분당 부평 일산점에서는 롯데카드 소지자에게 비디오테이프를 1박2일간 무료로 대여해준다.

신세계백화점의 영등포 인천 광주 마산 강남점에서는 책과 비디오테이프를 1주일간 빌려주고 있다.

강남점에서는 티칭 프로골퍼 2명이 상주하면서 최신 스윙교정 컴퓨터시스템으로 고객들에게 스윙 자세를 공짜로 교정해 주고 있다.

미도파백화점은 상계점에 공중전화 웹폰을 설치해 고객들이 전화를 쓸 수 있게 만들었다.

행복한세상백화점은 매장안에 ''서비스 119''를 설치해 고객이 원할 때 기저귀 생리대 스타킹 등을 무료로 나눠주고 있다.

이밖에 갤러리아백화점은 압구정점에서 무료로 차량 점검을 해주고 있다.

최인한 기자 janus@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