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세아제지 동성화학 현대산업개발은 올해 배당투자 수익률이 높을 것으로 분석됐다.

15일 LG투자증권은 ''배당투자 유망종목군''이라는 보고서를 통해 지난 98,99년의 평균 현금배당률 및 주식배당률과 현 주가(10일 종가 기준)를 고려해 예상 배당투자 수익률을 분석한 결과 아세아제지가 10.7%로 가장 높게 나왔다고 설명했다.

이어 동성화학(10.6%) 현대산업개발(10.5%) 이수화학(9.9%) 동일벨트(9.9%) 한일철강(9.7%) 계룡건설(9.1%) 등으로 분석됐다.

또 SK가스(8.8%) LG-Caltex가스(8.8%) 대림요업(8.4%) 한국코아(8.3%) 세림제지(8.2%) 한진해운(8.1%) 등도 8% 이상의 배당투자 수익률이 기대된다고 LG투자증권은 분석했다.

배당투자 수익률이란 예컨대 지난 10일 종가(3천7백35원)에 아세아제지를 매수한 뒤 연말까지 보유하고,아세아제지가 올해 배당률을 최근 2년간 평균수준으로 결정할 때 투자자들이 얻을 수 있는 예상 수익률이다.

LG투자증권은 올해 상반기 실적이 전년 동기에 비해 증가한 기업 가운데 99년말 기준 이자보장배율이 1배 이상인 기업을 대상으로 배당투자 유망종목을 선정했다고 밝혔다.

장진모 기자 jang@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