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일 카드업계에 따르면 올들어 9월말 현재 국내 7개 카드사 회원들이 사용한 금액은 1백41조3천3백73억원으로 작년 같은 기간의 55조8천4백57억원보다 1백53% 늘어났다.
LG카드의 경우 1월부터 9월까지 총 27조8천8백22억원의 사용실적을 기록했다.
이는 전년 동기(8조5천8백억원)보다 2백25%나 증가한 것이다.
이에 따라 LG는 사용실적 순위가 작년 4위에서 2위로 뛰었다.
삼성카드는 25조2천2백18억원으로 작년보다 1백90% 늘어 3위를 고수했다.
국민카드는 24조9천9백34억원으로 1백87% 늘었으나 사용실적 순위는 작년 2위에서 4위로 후퇴했다.
비씨카드는 50조2천7백56억원으로 부동의 선두를 유지했다.
매각설이 나도는 외환카드는 10조6천5백88억원으로 91% 증가, 상대적으로 다소 위축됐다.
이밖에 다이너스카드는 작년보다 1백20%, 동양 아멕스카드는 47% 증가했다.
박수진 기자 parksj@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