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히 이중 상.하수도 사업은 전체 매출액의 20%정도 밖에 안되지만 이 회사는 물관리에 관한한 세계 제일의 명성을 얻고 있다.
수에즈 운하를 건설한 수에즈 카날(1858년 설립)과 수도회사 리오네즈 데 조(1880년 설립)가 이 회사의 모기업이다.
연간 3백15억유로(약 2백70억달러) 정도의 매출을 올리는 이 회사는 전세계 1백20개국에 지사를 두고 있으며 직원수만 22만2천여명에 달한다.
전세계 8천7백만명분에 해당하는 상수도를 공급하고 있으며 5천6백만명에게 하수와 폐수처리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현재 부에노스아이레스(아르헨티나)를 비롯, 시드니(호주) 카사블랑카(모로코) 애틀랜타(미국) 마닐라(필리핀) 등 세계적인 대도시의 상.하수도를 위탁관리하고 있다.
회사의 역사에서 알 수 있듯 프랑에서는 이미 1백20년 넘게 수처리 운영 관리 분야에서 중추적인 역할을 담당하고 있으며 축적된 경험과 전문성을 바탕으로 지난 15년간 활동영역을 전세계로 빠르게 확장해 나가고 있다.
이 회사는 매년 수질 연구분야에만 7천만유로의 연구비를 투자하고 있다.
이는 민간 수처리 기업으로는 세계에서 가장 큰 규모다.
이 회사가 전세계에서 맺은 계약은 단순한 기술지원에서부터 민관 조인트벤처, 민관 파트너십 위탁경영에 이르기까지 종류가 매우 많다.
이러한 다양한 상황에 적절하게 대처할 수 있는 능력이 바로 리오네즈 데 조 경쟁력의 근원이라고 회사 관계자는 말했다.
최근엔 산티아고 애틀랜타 부다페스트 카사블랑카 자카르타 등 국제적인 대도시에서 있었던 수자원처리 분야의 국제입찰에서 경쟁사를 따돌리고 대부분의 계약을 따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