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스톰은 프랑스를 대표하는 기업이자 전세계 60개국에 11만명이 넘는 종업원을 고용하고 있는 세계적인 기업이다.

독일의 ICE, 일본의 신칸센 등 쟁쟁한 경쟁자들을 물리치고 한국의 고속전철 핵심시스템 공급을 맡은 업체이기도 하다.

이 회사는 지난 89년 영국 GEC와 프랑스 알카텔(Alcatel)의 전력.수송부문 합병으로 탄생한 "GEC ALSTHOM"이 98년 구조조정을 통해 거듭난 기업이다.

알스톰은 자사주식 50%를 세계시장에 상장함으로써 영.프랑스 합자기업에서 다국적 기업으로 재탄생했다.

TGV로 대표되는 고속철도 차량 부문에서 알스톰은 거의 독보적인 위치에 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고속철도 전철 지하철 경전철 및 기관차 시장에서 세계 1위의 자리를 지키고 있으며 철도차량 신호장치 및 시스템 분야에서는 세계 2위에 올라 있다.

특히 프랑스에서 운영되는 철도차량 뿐 아니라 신호 장치 및 시스템 거의 모두를 알스톰이 생산 공급하고 있으며 유지 보수도 알스톰이 맡고 있다.

알스톰의 혁신적인 제품생산은 표준화된 부품들이 있었기 때문에 가능했다.

이를 바탕으로 알스톰의 전동차는 싱가포르 바르샤바 상하이 등의 지하철에서 채택됐다.

알스톰이 전세계를 무대로 성공적인 사업을 펼칠 수 있는 물론 끊임없이 기술혁신을 추구하고 있기 때문이다.

지금도 알스톰은 시속 3백20~3백60km를 달릴 수 있는 차세대 TGV를 개발중이다.

알스톰은 고속전철 외에 해양 설비 분야에도 진출해 있다.

이 부문에서 알스톰은 호화여객선 천연액화가스 운송선 전함, 그리고 고속여객선 건조 등 고부가가치 영역만을 특화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