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서초구 서초동 옛 삼풍백화점터에 건립될 7백40여가구의 주상복합아파트가 내년초쯤 분양된다.

서울시로부터 지난 96년초 삼풍백화점 부지를 매입한 사업시행사인 대상은 최근 대림산업과 시공계약을 맺었다.

대림산업이 지을 주상복합아파트는 24∼37층 규모의 3개동이다.

50∼90평형 아파트 7백40여가구와 업무 판매시설,스포츠시설이 들어서게 된다.

3개동중 2개동은 내년초 일반분양된다.

나머지 1개동(2백40여가구)은 외국인 대상 임대전용의 서비스드(serviced) 아파트로 운영하는 방안이 검토되고 있다.

이를 위해 대림산업은 해외 부동산투자자와 접촉중이라고 밝혔다.

평당 분양가는 1천5백만원 선에서 결정될 전망이다.

대림산업은 용적률을 줄여 인근주민들의 불편을 줄이는 설계변경안을 준비중이다.

김호영 기자hykim@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