쌍용그룹이 쌍용양회만 남기고 계열사를 모두 매각할 것이란 소문이 돌고 있다.

특히 쌍용중공업과 쌍용정공은 이달중 매각작업이 마무리돼 쌍용양회에 호재로 작용할 것이란 기대감이 일고 있다.

이에 대해 그룹 관계자는 "구조조정의 원칙은 시멘트 관련 연관산업군으로 클린화해 독자생존하는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계열사 매각시기에 대해 "가능한 한 서두른다는 게 원칙이지만 이달 말까지로 확정짓기는 어렵다"고 밝혔다.

쌍용그룹은 지난주 한누리증권을 주간사로 삼아 쌍용중공업 매각작업에 돌입했다.

다음주까지 실사가 마무리되면 곧바로 본계약 협상에 들어갈 예정이다.

쌍용정공은 매각원칙이 확정됐지만 구체적인 안은 나오지 않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