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주말 미국 증시에서 델 컴퓨터가 17.79%나 폭등했다는 소식에 힘입어 강세를 보였다.

16일 종가는 전날보다 7백50원(7.21%) 오른 1만1천1백50원.장초반 상한가 가까이 치솟았으나 오후 들어 차익매물이 쏟아지면서 상승폭이 줄어들었다.

삼보컴퓨터 주가는 전세계적인 PC수요 감소세 여파에 따라 실적전망이 어두워질 것이라는 우려로 그동안 약세를 지속해왔다.

외국인과 기관의 관심도 크게 줄어든 상태다.

연초(7만원)에 비해 낙폭이 워낙 커 추가 급락에 대한 우려는 덜하다는 것이 일반적 분석.그러나 PC산업에 대한 전망이 불투명해 추세전환하기에는 시간이 필요하다는 시각이 지배적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