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新주거혁명] 고급아파트 탐방 : 대림 '아크로빌' .. '살아보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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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도곡동 현대아파트에서 살다가 올해초에 대림 아크로빌로 이사온 박유순씨(48.주부)는 "삶의 질이 높아졌다"며 만족해 했다.
31층 54평형에 사는 박씨는 "사우나 헬스장 등 부대시설을 싸게 이용하고 그 곳에서 이웃주민들과 사교하는게 큰 즐거움"이라고 말했다.
"이질적인 사람들이 모인 일반 아파트와 달리 생활수준이나 사고방식이 비슷해 대하기가 편하다"는게 그의 설명이다.
아파트의 시설에 대해서도 "입주초기엔 기대했던데 못미쳐 불만이었지만 보수공사를 통해 많이 개선돼 지금은 만족한다"고 말했다.
"대학생인 두자녀도 단지내 전용통신망을 통해 영화동호회 등에 참여하는 등 생활을 즐기고 있다"고 전했다.
고급아파트와 그 곳에 사는 사람들을 부정적으로 보는 시각이 있지않느냐는 질문에 대해서 박씨는 "열심히 저축해 집을 장만했다"며 "좋은 집에 산다는 것 때문에 비난받는 것은 억울한 일"이라고 일축했다.
또 자신도 처음에는 "돈 있는 사람들은 배타적일 것"이라는 걱정을 했지만 선입견이었다고 말했다.
"입주자들의 직업이나 신상에 대해서는 서로 잘 묻지 않지만 중소기업사장, 벤처기업가, 의사, 변호사 등이 많은 것 같다"고 했다.
고급아파트로 이사 가려는 사람들이 걱정하는 점은 비싼 관리비다.
박씨는 "필요없는 전등을 제거하고 냉난방을 최소화해 평당 7천원대인 월 40만원을 관리비로 낸다"고 밝혔다.
하지만 대개 평당 1만원선이 부과되며 많은 집은 평당 1만5천원까지 나오기도 한다고.
따라서 70평대는 관리비가 월 1백만원 넘는 경우도 있다고 전했다.
박씨는 전용면적이 다소 적은 것도 불만사항중 하나로 꼽았다.
54평형인 박씨 아파트의 전용면적은 40평정도.
너무 고층에 살아 불편한 점은 없느냐고 묻자 "전망이 트여 너무 좋다"는 대답이 돌아왔다.
백광엽 기자 kecorep@hankyung.com
31층 54평형에 사는 박씨는 "사우나 헬스장 등 부대시설을 싸게 이용하고 그 곳에서 이웃주민들과 사교하는게 큰 즐거움"이라고 말했다.
"이질적인 사람들이 모인 일반 아파트와 달리 생활수준이나 사고방식이 비슷해 대하기가 편하다"는게 그의 설명이다.
아파트의 시설에 대해서도 "입주초기엔 기대했던데 못미쳐 불만이었지만 보수공사를 통해 많이 개선돼 지금은 만족한다"고 말했다.
"대학생인 두자녀도 단지내 전용통신망을 통해 영화동호회 등에 참여하는 등 생활을 즐기고 있다"고 전했다.
고급아파트와 그 곳에 사는 사람들을 부정적으로 보는 시각이 있지않느냐는 질문에 대해서 박씨는 "열심히 저축해 집을 장만했다"며 "좋은 집에 산다는 것 때문에 비난받는 것은 억울한 일"이라고 일축했다.
또 자신도 처음에는 "돈 있는 사람들은 배타적일 것"이라는 걱정을 했지만 선입견이었다고 말했다.
"입주자들의 직업이나 신상에 대해서는 서로 잘 묻지 않지만 중소기업사장, 벤처기업가, 의사, 변호사 등이 많은 것 같다"고 했다.
고급아파트로 이사 가려는 사람들이 걱정하는 점은 비싼 관리비다.
박씨는 "필요없는 전등을 제거하고 냉난방을 최소화해 평당 7천원대인 월 40만원을 관리비로 낸다"고 밝혔다.
하지만 대개 평당 1만원선이 부과되며 많은 집은 평당 1만5천원까지 나오기도 한다고.
따라서 70평대는 관리비가 월 1백만원 넘는 경우도 있다고 전했다.
박씨는 전용면적이 다소 적은 것도 불만사항중 하나로 꼽았다.
54평형인 박씨 아파트의 전용면적은 40평정도.
너무 고층에 살아 불편한 점은 없느냐고 묻자 "전망이 트여 너무 좋다"는 대답이 돌아왔다.
백광엽 기자 kecorep@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