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新주거혁명] 미래주택 : '사무실+교육+의료' 다기능복합체
-
기사 스크랩
-
공유
-
댓글
-
클린뷰
-
프린트
기술과 문화가 눈부시게 발전하게 될 미래의 주택은 어떤 모습일까.
우선 초고층주택의 확산이 예상된다.
주택전문가들 사이에 미래주택에 대한 예측이 분분하지만 택지공급부족과 건축기술의 발전에 따른 고층화 경향은 피할 수 없다는 의견이 지배적이다.
초고층주택은 황량한 고층 콘크리트 숲이 아니라 커다란 공원안에 우뚝 솟은 탑의 형태에 비유될 수 있을 것이라고 전문가들은 전망한다.
가변형주택도 일반화될 것으로 보인다.
현재의 철근 콘크리트벽식구조 중심에서 벗어나 철골구조가 확산되고 그에따라 공간의 개조와 변형이 자유로운 주택이 확산된다는 것이다.
가변형주택이 발달되면 계절에 따라 실내분위기를 바꿀 수 있다.
따라서 여러가지 실내장식재료가 개발돼 주택의 개조와 보수산업이 큰 규모로 성장할 것으로 추정된다.
핵가족화와 노령화가 진행되면서 원룸형주택이나 노인주택(실버주택)도 늘어날 전망이다.
방 하나를 제외한 나머지 공간은 전부 자유공간으로 남겨두는 이른바 일실주택도 등장할 것으로 예상된다.
또 주택의 중심이 거실에서 식당으로 옮겨갈 것으로 점쳐진다.
아파트가 보급되면서 전통주택에서 안방의 역할을 거실이 대신했듯이 미래주택에서는 주방과 연결된 식당이 주택의 중심공간으로 부상할 것이라고 보는 전문가들이 많다.
기능적인 측면에서도 많은 변화가 예상된다.
미래주택은 주거기능은 물론 사무실 교육 의료 등 다양한 기능을 담당할 수 있는 다기능 복합체가 된다는 것이다.
주거자동화도 크게 진전될 것으로 보인다.
태양열을 사용해 연료비가 적게 드는 주택, 레고블록처럼 짜맞추는 조립식 주택, 손대지 않아도 음성을 듣고 알아서 작동하는 인텔리전트 주택 등이 곧 실용화될 것이다.
집주인은 외부에서도 인터넷을 통해 집안의 전자시스템을 제어할 수 있게 된다.
이같은 주택기능의 변화는 크게 정보화, 환경친화, 개성화의 세방향으로 전개될 것으로 분석된다.
정보화는 초고속통신망을 통해 재택교육, 재택근무, 홈쇼핑, 주문형 정보서비스 등이 가능한 멀티미디어 서비스 환경을 구축하는 것이다.
외부환경의 변화에 따라 온도, 습도, 환기 등이 자동조절되며 무인경비시스템이 설치돼 안전도가 높아지게 된다.
환경친화도 주요 테마다.
집옆에 실개천이나 분수대를 만들고 인공연못을 만들어 생태계를 보전하는 기술이 보편화될 것으로 보인다.
옥상정원이나 산책로, 조깅코스 등 녹지공간이 크게 늘어나고 태양열이나 수자원을 이용한 주택도 활성화될 전망이다.
개성화는 가변형주택의 등장을 불러올 것이다.
조립식칸막이벽체, 회전식바닥 등을 이용해 내부공간을 스스로 구성하는 방식이다.
아파트 평면도 여러개중에서 수요자가 선택하거나 집집마다 개별설계하는 방식이 보편화될 것으로 전문가들은 내다보고 있다.
백광엽 기자 kecorep@hankyung.com
우선 초고층주택의 확산이 예상된다.
주택전문가들 사이에 미래주택에 대한 예측이 분분하지만 택지공급부족과 건축기술의 발전에 따른 고층화 경향은 피할 수 없다는 의견이 지배적이다.
초고층주택은 황량한 고층 콘크리트 숲이 아니라 커다란 공원안에 우뚝 솟은 탑의 형태에 비유될 수 있을 것이라고 전문가들은 전망한다.
가변형주택도 일반화될 것으로 보인다.
현재의 철근 콘크리트벽식구조 중심에서 벗어나 철골구조가 확산되고 그에따라 공간의 개조와 변형이 자유로운 주택이 확산된다는 것이다.
가변형주택이 발달되면 계절에 따라 실내분위기를 바꿀 수 있다.
따라서 여러가지 실내장식재료가 개발돼 주택의 개조와 보수산업이 큰 규모로 성장할 것으로 추정된다.
핵가족화와 노령화가 진행되면서 원룸형주택이나 노인주택(실버주택)도 늘어날 전망이다.
방 하나를 제외한 나머지 공간은 전부 자유공간으로 남겨두는 이른바 일실주택도 등장할 것으로 예상된다.
또 주택의 중심이 거실에서 식당으로 옮겨갈 것으로 점쳐진다.
아파트가 보급되면서 전통주택에서 안방의 역할을 거실이 대신했듯이 미래주택에서는 주방과 연결된 식당이 주택의 중심공간으로 부상할 것이라고 보는 전문가들이 많다.
기능적인 측면에서도 많은 변화가 예상된다.
미래주택은 주거기능은 물론 사무실 교육 의료 등 다양한 기능을 담당할 수 있는 다기능 복합체가 된다는 것이다.
주거자동화도 크게 진전될 것으로 보인다.
태양열을 사용해 연료비가 적게 드는 주택, 레고블록처럼 짜맞추는 조립식 주택, 손대지 않아도 음성을 듣고 알아서 작동하는 인텔리전트 주택 등이 곧 실용화될 것이다.
집주인은 외부에서도 인터넷을 통해 집안의 전자시스템을 제어할 수 있게 된다.
이같은 주택기능의 변화는 크게 정보화, 환경친화, 개성화의 세방향으로 전개될 것으로 분석된다.
정보화는 초고속통신망을 통해 재택교육, 재택근무, 홈쇼핑, 주문형 정보서비스 등이 가능한 멀티미디어 서비스 환경을 구축하는 것이다.
외부환경의 변화에 따라 온도, 습도, 환기 등이 자동조절되며 무인경비시스템이 설치돼 안전도가 높아지게 된다.
환경친화도 주요 테마다.
집옆에 실개천이나 분수대를 만들고 인공연못을 만들어 생태계를 보전하는 기술이 보편화될 것으로 보인다.
옥상정원이나 산책로, 조깅코스 등 녹지공간이 크게 늘어나고 태양열이나 수자원을 이용한 주택도 활성화될 전망이다.
개성화는 가변형주택의 등장을 불러올 것이다.
조립식칸막이벽체, 회전식바닥 등을 이용해 내부공간을 스스로 구성하는 방식이다.
아파트 평면도 여러개중에서 수요자가 선택하거나 집집마다 개별설계하는 방식이 보편화될 것으로 전문가들은 내다보고 있다.
백광엽 기자 kecorep@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