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新주거혁명] 브랜드시대 : 이름이 좋아야...이미지 작명 '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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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파트 브랜드 시대가 열리고 있다.
과거 아파트 이름은 현대아파트 삼성아파트 등 건설사 이름에서 따온 것이 고작이었다.
하지만 쾌적하고 편리한 고급아파트가 수요자들의 관심을 끌면서 건설사도 다양한 브랜드를 개발,소비자를 끌어들이고 있다.
주택건설업체들이 저마다 독특한 브랜드를 개발,분양시장에 나서기 시작한 것은 지난해 부터다.
대형업체나 중견업체 가릴것 없이 브랜드 이미지 높이기에 열을 올리고 있다.
현대건설은 지난해말 밀레니엄 아파트라는 주제 아래 "홈타운"과 "하이페리온"이라는 새 브랜드를 선보였다.
홈타운은 일반아파트,하이페리온은 고급아파트를 표방하고 있다.
현대는 서울 수도권의 대단지 아파트에 홈타운이란 이름을 쓰고 있고 목동과 분당의 주상복합아파트,이달초 분양한 한남동 고급아파트 이름은 하이페리온으로 정했다.
삼성물산 주택부문은 올해부터 일반 아파트에 "래미안"이라는 새 브랜드를 사용하고 있다.
프랑스어로 "내것"또는 "나와 가까운 사람"이라는 뜻이다.
이는 또 미래지향적이고 아름답고 편안하고 안락한 아파트를 추구한다는 의미를 담고 있다.
현대산업개발은 지난해 현대그룹에서 분리되면서 도입한 회사 로고 "I"를 아파트 브랜드에 적용하고 있다.
일반아파트는 "현대I아파트"란 이름으로,주상복합아파트와 고급아파트에는 "I스페이스","I파크"란 브랜드로 분양에 나서고 있다.
지난해 초고층 고급아파트 "아크로빌"을 선보였던 대림산업은 최근 새로운 브랜드 "e-편한세상"을 사용중이다.
e는 인터넷을 상징하며 편한세상은 인터넷 서비스로 생활하기에 더욱 편리한 아파트라는 뜻이다.
LG건설은 용인에서 "LG빌리지"돌풍을 일으킨 이후 모든 아파트에 "빌리지"라는 이름을 붙여 분양하고 있다.
상반기 공급한 LG한강빌리지는 올 동시분양에서 최고 경쟁률을 기록하며 브랜드 이미지를 크게 높였다.
대우건설은 여의도에 짓는 41층짜리 초고층 아파트에 뉴욕의 고급아파트의 이름을 본따 "트럼프월드"란 브랜드를 내걸었다.
최근 잇단 재건축 수주로 주택업계의 강자로 부상한 롯데건설은 고급아파트엔 "롯데캐슬"을,일반아파트 브랜드로는 "낙천대"를 도입했다.
이밖에도 고려산업개발(모닝사이드),쌍용건설(스윗닷홈,플래터넘) 두산건설(두산힐스빌),동아건설(동아에코빌),극동건설(미라주),동부건설(가족낙원),경남기업(아너스빌),동문건설(동문굿모닝힐),월드건설(월드메르디앙),동일토건(동일하이빌),성원건설(샹떼빌),신도종합건설(브래뉴)등도 각자의 브랜드로 아파트를 짓고 있다.
중견건설업체 한 임원은 "아파트도 하나의 상품이란 인식이 확산되면서 아파트에 브랜드를 붙이는게 유행"이라며 "회사마다 고유 브랜드를 개발해 이를 소비자에게 알리는 데 온힘을 쏟고 있다"고 말했다.
류시훈 기자 bada@hankyung.com
과거 아파트 이름은 현대아파트 삼성아파트 등 건설사 이름에서 따온 것이 고작이었다.
하지만 쾌적하고 편리한 고급아파트가 수요자들의 관심을 끌면서 건설사도 다양한 브랜드를 개발,소비자를 끌어들이고 있다.
주택건설업체들이 저마다 독특한 브랜드를 개발,분양시장에 나서기 시작한 것은 지난해 부터다.
대형업체나 중견업체 가릴것 없이 브랜드 이미지 높이기에 열을 올리고 있다.
현대건설은 지난해말 밀레니엄 아파트라는 주제 아래 "홈타운"과 "하이페리온"이라는 새 브랜드를 선보였다.
홈타운은 일반아파트,하이페리온은 고급아파트를 표방하고 있다.
현대는 서울 수도권의 대단지 아파트에 홈타운이란 이름을 쓰고 있고 목동과 분당의 주상복합아파트,이달초 분양한 한남동 고급아파트 이름은 하이페리온으로 정했다.
삼성물산 주택부문은 올해부터 일반 아파트에 "래미안"이라는 새 브랜드를 사용하고 있다.
프랑스어로 "내것"또는 "나와 가까운 사람"이라는 뜻이다.
이는 또 미래지향적이고 아름답고 편안하고 안락한 아파트를 추구한다는 의미를 담고 있다.
현대산업개발은 지난해 현대그룹에서 분리되면서 도입한 회사 로고 "I"를 아파트 브랜드에 적용하고 있다.
일반아파트는 "현대I아파트"란 이름으로,주상복합아파트와 고급아파트에는 "I스페이스","I파크"란 브랜드로 분양에 나서고 있다.
지난해 초고층 고급아파트 "아크로빌"을 선보였던 대림산업은 최근 새로운 브랜드 "e-편한세상"을 사용중이다.
e는 인터넷을 상징하며 편한세상은 인터넷 서비스로 생활하기에 더욱 편리한 아파트라는 뜻이다.
LG건설은 용인에서 "LG빌리지"돌풍을 일으킨 이후 모든 아파트에 "빌리지"라는 이름을 붙여 분양하고 있다.
상반기 공급한 LG한강빌리지는 올 동시분양에서 최고 경쟁률을 기록하며 브랜드 이미지를 크게 높였다.
대우건설은 여의도에 짓는 41층짜리 초고층 아파트에 뉴욕의 고급아파트의 이름을 본따 "트럼프월드"란 브랜드를 내걸었다.
최근 잇단 재건축 수주로 주택업계의 강자로 부상한 롯데건설은 고급아파트엔 "롯데캐슬"을,일반아파트 브랜드로는 "낙천대"를 도입했다.
이밖에도 고려산업개발(모닝사이드),쌍용건설(스윗닷홈,플래터넘) 두산건설(두산힐스빌),동아건설(동아에코빌),극동건설(미라주),동부건설(가족낙원),경남기업(아너스빌),동문건설(동문굿모닝힐),월드건설(월드메르디앙),동일토건(동일하이빌),성원건설(샹떼빌),신도종합건설(브래뉴)등도 각자의 브랜드로 아파트를 짓고 있다.
중견건설업체 한 임원은 "아파트도 하나의 상품이란 인식이 확산되면서 아파트에 브랜드를 붙이는게 유행"이라며 "회사마다 고유 브랜드를 개발해 이를 소비자에게 알리는 데 온힘을 쏟고 있다"고 말했다.
류시훈 기자 bada@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