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성 멀티미디어 서비스업체인 미래온라인(대표 권순도·www.miraeonline.com)이 위성과 케이블 수신용 다기능 셋톱박스 개발에 나선다.

이 회사는 미국 엑세텔과 이같은 다기능 셋톱박스를 공동 개발해 마케팅하기로 하는 내용의 제휴를 맺었다고 17일 밝혔다.

엑세텔은 이 셋톱박스에 들어가는 핵심 부품인 차세대 영상 녹화 저장장치 PVR(Personal Video Recorder)생산에 필요한 원천 기술을 가진 회사다.

양사가 내년 2월 선보일 이 셋톱박스는 DVR(Digital Video Recorder)기능을 갖추고 있다.

방송을 보다가 일시 정지를 시키더라도 그동안의 방송내용을 자동으로 녹화해주는 기능과 △여러 프로그램을 동시에 녹화할 수 있는 기능 △여러 시간대의 프로그램을 예약녹화할 수 있는 전자프로그램가이드(EPG) △쌍방향 인터넷 이용 등의 기능을 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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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낙훈 기자 nhk@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