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아건설의 임원전원이 17일 일괄사표를 제출했다.

동아건설은 "인원감축을 포함한 강도높은 구조조정을 추진하는 최동섭 회장에게 힘을 실어주기 위해 60명의 임원이 모두 사표를 제출했다"고 밝혔다.

이 회사는 최근 채권단에 3천4백60억원의 자금지원을 요청하면서 5백20억원 규모의 자산을 추가매각하고 3천9백명의 임직원 중 1천5백명을 감원할 예정이라고 발표했다.

백광엽 기자 kecorep@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