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적발표 하루 앞두고 인텔주가 11% 폭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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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최대 반도체업체인 인텔의 주가하락세가 지속되고 있다.
3·4분기 수익발표를 하루 앞둔 16일 인텔주가는 뉴욕증시에서 4.69달러(11%) 폭락한 35.69달러에 마감됐다.
이로써 인텔주가는 지난 6주 사이에 반토막이 됐다.
투자자들은 PC수요가 부진한 가운데 가격경쟁에 내몰린 인텔의 실적이 예상에 미치지 못할 것으로 판단,9천만주를 매도물량으로 쏟아냈다.
경쟁업체인 어드밴스트 마이크로 디바이스(AMD)는 지난주 1.1기가급 PC칩 ''애슬론''을 개당 3백60달러에 팔겠다고 발표했다.
이는 6백64달러에 출시된 인텔제품 가격의 절반에 불과하다.
이에따라 인텔도 가격을 추가 할인키로 했다.
반도체시장이 PC용·인터넷 기반시설용·무선통신용 칩으로 분산되면서 주요 수입원인 PC칩 수요가 크게 줄어들고 있는 것도 인텔의 미래를 어둡게 하고 있다.
정지영 기자 cool@hankyung.com
3·4분기 수익발표를 하루 앞둔 16일 인텔주가는 뉴욕증시에서 4.69달러(11%) 폭락한 35.69달러에 마감됐다.
이로써 인텔주가는 지난 6주 사이에 반토막이 됐다.
투자자들은 PC수요가 부진한 가운데 가격경쟁에 내몰린 인텔의 실적이 예상에 미치지 못할 것으로 판단,9천만주를 매도물량으로 쏟아냈다.
경쟁업체인 어드밴스트 마이크로 디바이스(AMD)는 지난주 1.1기가급 PC칩 ''애슬론''을 개당 3백60달러에 팔겠다고 발표했다.
이는 6백64달러에 출시된 인텔제품 가격의 절반에 불과하다.
이에따라 인텔도 가격을 추가 할인키로 했다.
반도체시장이 PC용·인터넷 기반시설용·무선통신용 칩으로 분산되면서 주요 수입원인 PC칩 수요가 크게 줄어들고 있는 것도 인텔의 미래를 어둡게 하고 있다.
정지영 기자 cool@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