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新공항 민항機 첫 착륙 .. 시험운항 일단 합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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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기는 관제탑.인천국제공항 첫 착륙을 환영합니다''
''감사합니다.여기는 KE131T편.1번 활주로로 착륙하겠다''
17일 민간여객기가 인천국제공항에 처음 내렸다.
오전 10시5분 김포국제공항을 이륙한 대한항공 B747-400 비행기는 비행 15분만인 10시25분 인천국제공항 1활주로에 무사히 착륙했다.
내년 3월말 정식으로 문을 열 예정인 인천공항에 민간여객기가 첫 착륙하는 순간이었다.
이날 건설교통부 관계자와 취재단 등 가상여객 83명에겐 ''서울→인천'' 탑승권과 함께 가상여권,입·출국신고서 등이 배부됐다.
가상여객들이 입국심사를 받고 수하물을 찾아 여객터미널을 빠져나오는 데 걸린 시간은 약 5분.
국제공항으로 손색이 없는 입국절차였다.
공항공사는 이어 국제선 여객의 도착 및 출발과 국내선 환승절차 등을 점검했다.
오후에는 계류장 및 주기장내 이동 등 항공기의 지상조업과 관련된 각종 시험운항이 이어졌다.
이날 시험운항은 일단 ''합격''이었다.
공항공사는 12월까지 공항 운영과정에서 발생할 수 있는 1백12개의 상황을 시나리오에 따라 체크할 예정이다.
이 기간중엔 모두 1만5천여명의 승객과 1만여개의 수하물 등을 실제로 동원,각종 문제점을 점검하게 된다.
인천=김문권 기자 mkkim@hankyung.com
''감사합니다.여기는 KE131T편.1번 활주로로 착륙하겠다''
17일 민간여객기가 인천국제공항에 처음 내렸다.
오전 10시5분 김포국제공항을 이륙한 대한항공 B747-400 비행기는 비행 15분만인 10시25분 인천국제공항 1활주로에 무사히 착륙했다.
내년 3월말 정식으로 문을 열 예정인 인천공항에 민간여객기가 첫 착륙하는 순간이었다.
이날 건설교통부 관계자와 취재단 등 가상여객 83명에겐 ''서울→인천'' 탑승권과 함께 가상여권,입·출국신고서 등이 배부됐다.
가상여객들이 입국심사를 받고 수하물을 찾아 여객터미널을 빠져나오는 데 걸린 시간은 약 5분.
국제공항으로 손색이 없는 입국절차였다.
공항공사는 이어 국제선 여객의 도착 및 출발과 국내선 환승절차 등을 점검했다.
오후에는 계류장 및 주기장내 이동 등 항공기의 지상조업과 관련된 각종 시험운항이 이어졌다.
이날 시험운항은 일단 ''합격''이었다.
공항공사는 12월까지 공항 운영과정에서 발생할 수 있는 1백12개의 상황을 시나리오에 따라 체크할 예정이다.
이 기간중엔 모두 1만5천여명의 승객과 1만여개의 수하물 등을 실제로 동원,각종 문제점을 점검하게 된다.
인천=김문권 기자 mkkim@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