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텔롯데 性희롱 81건 확인 .. 노동부, 30명 징계지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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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텔롯데에 근무했던 여직원 68명이 이사등 회사 간부로부터 성희롱을 당한 것으로 확인됐다.
한 사업장에서 성희롱 행위가 이처럼 무더기적발된 것은 호텔롯데이 처음이다.
노동부는 지난7월 성희롱을 당했다고 진정서를 낸 호텔롯데 여직원 3백27명중 68명이 직장내 성희롱을 당한 것으로 판명됐다고 17일 발표했다.
성희롱에 가담한 관련자는 이사급 임원 2명을 포함해 간부급 31명과 평사원 1명 등 총32명이다.
성희롱 유형은 모두 81건으로 조사됐다.
이중 회식후 2차 술자리에서 블루스를 강요하거나 춤추는 동안 지나치게 밀착하는 등 육체적 성희롱 행위가 37건으로 가장 많았다.
도에 지나친 음담패설이나 성적 발언,술 따르기 강요 등 언어적 성희롱이 33건,인터넷 음란싸이트를 보도록 유도하는 등 시각적 성희롱이 11건이었다.
노동부는 이중 72건에 관련된 30명에 대해 징계 등 시정조치를 취하도록 호텔롯데측에 지시했고 비교적 경미한 9건과 관련된 사람에게는 주의조치했다.
노동부는 회사측의 징계 및 피해여성근로자의 불이익 여부 등을 지켜본 뒤 이와 관련된 법 위반사실이 발생할 경우 엄중조치키로 했다.
이와함께 11월중 전국 4백60개 호텔을 대상으로 특별지도및 점검을 벌이기로 했다.
한편 호텔롯데는 자체 조사를 벌인뒤 징계위원회를 열어 관련자에 대한 징계 수위를 결정할 방침이다.
최승욱 기자 swchoi@hankyung.com
한 사업장에서 성희롱 행위가 이처럼 무더기적발된 것은 호텔롯데이 처음이다.
노동부는 지난7월 성희롱을 당했다고 진정서를 낸 호텔롯데 여직원 3백27명중 68명이 직장내 성희롱을 당한 것으로 판명됐다고 17일 발표했다.
성희롱에 가담한 관련자는 이사급 임원 2명을 포함해 간부급 31명과 평사원 1명 등 총32명이다.
성희롱 유형은 모두 81건으로 조사됐다.
이중 회식후 2차 술자리에서 블루스를 강요하거나 춤추는 동안 지나치게 밀착하는 등 육체적 성희롱 행위가 37건으로 가장 많았다.
도에 지나친 음담패설이나 성적 발언,술 따르기 강요 등 언어적 성희롱이 33건,인터넷 음란싸이트를 보도록 유도하는 등 시각적 성희롱이 11건이었다.
노동부는 이중 72건에 관련된 30명에 대해 징계 등 시정조치를 취하도록 호텔롯데측에 지시했고 비교적 경미한 9건과 관련된 사람에게는 주의조치했다.
노동부는 회사측의 징계 및 피해여성근로자의 불이익 여부 등을 지켜본 뒤 이와 관련된 법 위반사실이 발생할 경우 엄중조치키로 했다.
이와함께 11월중 전국 4백60개 호텔을 대상으로 특별지도및 점검을 벌이기로 했다.
한편 호텔롯데는 자체 조사를 벌인뒤 징계위원회를 열어 관련자에 대한 징계 수위를 결정할 방침이다.
최승욱 기자 swchoi@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