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당 김중권 최고위원은 17일 "현행 5년 단임 대통령제와 국회의원 소선거구제는 지역대결 구도의 원인으로 작용하고 있다"며 "현행 헌법에 따라 이미 세차례의 대선을 치러 1인 장기집권에 대한 우려도 사라진 만큼 지역감정 극복을 위해 정.부통령 4년 중임제 도입을 장기적으로 검토해야 한다"고 말했다.

김 최고위원은 이날 오후 시내 한 호텔에서 전.현직 언론인 등의 모임인 ''좋은 이웃 토론모임'' 초청 강연에서 이같이 밝혔다.

이재창 기자 leejc@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