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년초 착공되는 인천 삼산택지개발 1지구가 당초 계획된 용적률 2백10∼2백50%에서 2백∼2백20%로 낮춰진다.

반면 수용인구는 8천1가구에서 9천5백10가구로 확대돼 2만5천∼2만8천명이 입주하게 된다.

건설교통부는 최근 삼산택지개발 1지구의 사업구역 조정 등 변경요인이 발생함에 따라 이같은 내용의 변경안을 ?수도권정비실무위원회''에 조만간 상정,통과시킬 계획이라고 17일 밝혔다.

변경안에 따르면 삼산택지개발 1지구 사업면적은 당초 1백23만9천㎡에서 1백18만3천㎡로 축소되지만 아파트와 단독주택이 들어서는 실제 주택단지 면적은 일정부분 늘어나게 된다.

이는 삼산택지개발 1지구내 굴포천을 사업구역에서 제외시키고 종합운동장과 폐기물 처리시설 등 일정시설을 축소,분산배치키로 한데 따른 것이라고 건교부는 설명했다.

인천시는 곧 단독주택과 아파트 등 공동주택의 비율을 담은 삼산택지개발 1지구의 실시계획을 승인,사업에 착수할 수 있도록 할 방침이다.

삼산지구는 부천 중동 및 상동택지개발지구와 인접해 있고 영등포까지 차로 40분정도 걸려 서울 출퇴근이 가능한 곳이다.

유대형 기자 yoodh@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