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렌드] 모니터는 뭐니해도 畵質이 생명..해상도 높을수록 눈피로 줄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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컴퓨터를 구입할 때 가장 중요하게 고려해야 하는 것은 무엇일까.
대부분 "중앙처리장치(CPU)"라고 대답하겠지만 정답은 "모니터"다.
한국 컴퓨터 사용자들은 조금이라도 빠른 컴퓨터에 병적으로 집착하는 경향이 있지만 실제로 펜티엄III 5백MHz 와 펜티엄III 6백MHz 의 속도 차이를 사람이 구분한다는 것은 불가능에 가깝다.
모니터는 그러나 사람의 눈에 직접적인 영향을 미친다.
컴퓨터로 작업을 하기 위해서는 반드시 모니터를 쳐다봐야 하기 때문이다.
특히 컴퓨터 모니터는 일하는 사람의 바로 앞에 있어 눈에 심각한 영향을 줄 수 있다.
모니터는 한번 선택하면 오랫동안 바꾸지 않는 주변장치이다.
중앙처리장치 메모리 하드디스크는 자주 업그레이드를 하지만 모니터는 컴퓨터를 완전히 새로 살 때까지 바꾸지 않는 것이 일반적이다.
따라서 처음 모니터를 구입할 때 신중하게 선택할 필요가 있다.
모니터를 살 때 신경 써야할 사항을 알아본다.
<>해상도=모니터를 살 때는 우선 해상도를 고려해야 한다.
해상도는 모니터가 표현할 수 있는 화면의 최대 한계를 나타낸다.
모니터를 사러 가면 흔히 "이건 해상도가 8백x6백" 또는 "저건 해상도가 1천24x7백68"이라는 말을 듣게 된다.
이것은 얼마나 세밀한 화면을 표현할 수 있는 지를 나타내는 척도다.
해상도가 "8백x6백"이라는 것은 모니터의 가로에 8백개,세로엔 6백개의 점을 찍을 수 있다는 뜻이다.
만약 해상도가 "1천24x7백68"이라면 가로 1천24개,세로 7백68개의 점을 뿌릴 수 있다는 것이다.
다시말해 해상도가 높을수록 정밀하고 넓은 화면을 볼 수 있다.
예컨대 모니터의 크기가 같다면 해상도가 "8백x6백"일 경우 "1천24x7백68"보다 듬성듬성하고 표현 범위가 좁다.
최근엔 대부분의 모니터가 "1천6백x1천2백"의 해상도를 지원한다.
<>주파수=좋은 모니터를 선택하기 위해선 주파수에 대해서도 알아둬야 한다.
모니터 화면에 보이는 글자나 그림은 수많은 점들이 모여 만들어진 것이다.
모니터에서 화면을 그리는 원리는 수평으로 수많은 점을 뿌려 하나의 선을 만들고 이런 선들을 수직으로 쌓아 올려 전체 화면을 만드는 것이다.
주파수에는 수평주파수와 수직주파수가 있다.
1초에 수평라인을 몇 번 그릴 수 있는지를 나타내는 것은 수평주파수,1초에 몇 번의 화면을 만들 수 있는지를 의미하는 것이 수직주파수다.
일반적으로 수평주파수는 85kHz,수직주파수는 75Hz인 경우가 많다.
이것은 1초에 8만5천번의 수평라인을 그릴 수 있고 75번의 화면을 보여준다는 것을 뜻한다.
모니터를 고를 땐 수직주파수가 중요하다.
수직주파수는 화면의 깜빡거림을 좌우한다.
주파수가 높을수록 깜빡임이 줄어들어 눈의 피로를 줄일 수 있다.
수직주파수는 또 모니터의 해상도를 결정한다.
수직주파수의 범위가 낮으면 원하는 해상도를 지원하지 못한다.
설령 지원하더라도 불완전해 정상적인 사용이 어렵다.
<>도트피치=모니터를 선택할 때는 "도트피치"도 고려해야 한다.
모니터 화면은 수많은 점(도트)으로 이뤄진 것이다.
이들 점와 점 사이의 거리를 도트피치라고 한다.
따라서 도트피치가 작을수록 화질이 선명하고 눈의 부담을 줄일 수 있다.
최근 일반적으로 판매되는 모니터의 도트피치는 0.24 ~0.28mm이다.
김경근 기자 choice@hankyung.com
대부분 "중앙처리장치(CPU)"라고 대답하겠지만 정답은 "모니터"다.
한국 컴퓨터 사용자들은 조금이라도 빠른 컴퓨터에 병적으로 집착하는 경향이 있지만 실제로 펜티엄III 5백MHz 와 펜티엄III 6백MHz 의 속도 차이를 사람이 구분한다는 것은 불가능에 가깝다.
모니터는 그러나 사람의 눈에 직접적인 영향을 미친다.
컴퓨터로 작업을 하기 위해서는 반드시 모니터를 쳐다봐야 하기 때문이다.
특히 컴퓨터 모니터는 일하는 사람의 바로 앞에 있어 눈에 심각한 영향을 줄 수 있다.
모니터는 한번 선택하면 오랫동안 바꾸지 않는 주변장치이다.
중앙처리장치 메모리 하드디스크는 자주 업그레이드를 하지만 모니터는 컴퓨터를 완전히 새로 살 때까지 바꾸지 않는 것이 일반적이다.
따라서 처음 모니터를 구입할 때 신중하게 선택할 필요가 있다.
모니터를 살 때 신경 써야할 사항을 알아본다.
<>해상도=모니터를 살 때는 우선 해상도를 고려해야 한다.
해상도는 모니터가 표현할 수 있는 화면의 최대 한계를 나타낸다.
모니터를 사러 가면 흔히 "이건 해상도가 8백x6백" 또는 "저건 해상도가 1천24x7백68"이라는 말을 듣게 된다.
이것은 얼마나 세밀한 화면을 표현할 수 있는 지를 나타내는 척도다.
해상도가 "8백x6백"이라는 것은 모니터의 가로에 8백개,세로엔 6백개의 점을 찍을 수 있다는 뜻이다.
만약 해상도가 "1천24x7백68"이라면 가로 1천24개,세로 7백68개의 점을 뿌릴 수 있다는 것이다.
다시말해 해상도가 높을수록 정밀하고 넓은 화면을 볼 수 있다.
예컨대 모니터의 크기가 같다면 해상도가 "8백x6백"일 경우 "1천24x7백68"보다 듬성듬성하고 표현 범위가 좁다.
최근엔 대부분의 모니터가 "1천6백x1천2백"의 해상도를 지원한다.
<>주파수=좋은 모니터를 선택하기 위해선 주파수에 대해서도 알아둬야 한다.
모니터 화면에 보이는 글자나 그림은 수많은 점들이 모여 만들어진 것이다.
모니터에서 화면을 그리는 원리는 수평으로 수많은 점을 뿌려 하나의 선을 만들고 이런 선들을 수직으로 쌓아 올려 전체 화면을 만드는 것이다.
주파수에는 수평주파수와 수직주파수가 있다.
1초에 수평라인을 몇 번 그릴 수 있는지를 나타내는 것은 수평주파수,1초에 몇 번의 화면을 만들 수 있는지를 의미하는 것이 수직주파수다.
일반적으로 수평주파수는 85kHz,수직주파수는 75Hz인 경우가 많다.
이것은 1초에 8만5천번의 수평라인을 그릴 수 있고 75번의 화면을 보여준다는 것을 뜻한다.
모니터를 고를 땐 수직주파수가 중요하다.
수직주파수는 화면의 깜빡거림을 좌우한다.
주파수가 높을수록 깜빡임이 줄어들어 눈의 피로를 줄일 수 있다.
수직주파수는 또 모니터의 해상도를 결정한다.
수직주파수의 범위가 낮으면 원하는 해상도를 지원하지 못한다.
설령 지원하더라도 불완전해 정상적인 사용이 어렵다.
<>도트피치=모니터를 선택할 때는 "도트피치"도 고려해야 한다.
모니터 화면은 수많은 점(도트)으로 이뤄진 것이다.
이들 점와 점 사이의 거리를 도트피치라고 한다.
따라서 도트피치가 작을수록 화질이 선명하고 눈의 부담을 줄일 수 있다.
최근 일반적으로 판매되는 모니터의 도트피치는 0.24 ~0.28mm이다.
김경근 기자 choice@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