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 국립공원안에 들어서 있는 불법 건축물이 올 8월말 현재 1백18개에 이르는 등 매년 증가추세를 보이고 있다.

18일 환경부가 국회 환경노동위 박혁규(한나라당)의원에게 제출한 국정감사 자료에 따르면 창고 가건물 등 국립공원내 불법 건축물은 98년말과 99년말에는 77개와 1백13개에 달했다.

올 8월말 현재 정비되지 않은 불법 건축물은 총 1백18개로 집계됐다.

국립공원별 현황을 보면 다도해해상공원안에 19개가 있어 가장 많았고 주왕산 17개,설악산에 16개의 불법 건축물이 들어서 있다.

덕유산 속리산 변산반도공원에는 각각 13개 있으며 지리산 7개,태안해안 5개,북한산 3개,치악산 2개 등이다.

양준영 기자 tetrius@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