셀론텍(대표 장정선)이 관절염환자의 치료에 쓰이는 무릎연골 세포배양기술을 자체 개발,세계 두번째로 상품화에 나섰다.

이 회사는 현재 일부 병원에서 자체적으로 환자의 무릎연골을 떼어내 배양하는 방법보다 훨씬 생산성과 치료효율이 높은 배양기술을 개발,국내외 병원을 대상으로 연골배양을 대행하는 치료서비스를 내놓았다고 18일 밝혔다.

셀론텍은 퇴행성 무릎관절염환자의 연골 2백∼2백50㎎을 채취,총1천2백만∼1천5백만개의 연골세포로 배양하는 신기술을 개발했다.

이 기술은 미국의 진자임티슈리페어와 거의 대등한 수준이며 3백만개까지 배양할 수 있는 국내 의료기관의 기술한계를 훌쩍 뛰어넘는 것이라고 이 회사 장정호 부사장(정형외과 전문의)은 설명했다.

이 치료법은 스포츠부상 교통사고 초기관절염 등에는 효과가 좋으나 심한 퇴행성 관절염에는 효과가 떨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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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종호 기자 rumba@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