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욱순(34·삼성전자·윌슨)이 시즌3관왕을 향해 쾌속항진했다.

시즌2승을 거두고 있는 강욱순은 18일 경주조선CC(파72)에서 열린 대경오픈(총상금 2억원)1라운드에서 5언더파 67타를 쳐 모중경(29),이후근(30)과 함께 공동 선두에 나섰다.

강은 14번홀(파5)에서 버디칩샷을 홀에 넣는 등 보기없이 버디만 5개 잡는 깔끔한 플레이를 펼쳤다.

충청오픈 우승자인 모중경은 보기 1,버디 6개를 기록했다.

지난해 프로에 입문한 이후근은 보기 2,더블보기 1개를 범했지만 버디를 9개나 잡아냈다.

권종길은 1타 뒤진 68타로 4위에 올랐고 양용은 등 5명이 69타로 공동5위를 달렸다.

유재혁 기자 yoojh@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