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엔지니어링은 18일 바이오 환경 전문벤처기업인 (주)인바이오넷과 ''미생물을 이용한 환경복원사업 및 생물환경 감지기술''에 대한 전략적 제휴를 맺었다고 발표했다.

삼성엔지니어링은 이번 제휴를 통해 생태계 보전 및 복원 기술을 개발,사업화할 계획이다.

지난 96년 설립된 인바이오넷은 미생물 자원화 등에 뛰어난 기술을 보유하고 있으며 작년에 17억원의 매출을 달성한 벤처기업이다.

삼성엔지니어링은 환경분야의 연구개발과 사업경험에 인바이오넷의 △미생물탐색 및 자원화기술 △유전공학 균주를 개발하는 유전자 재조합 기술 △미생물발효 생산기술 등을 접목해 사업의 시너지를 극대화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 회사의 김무훈 박사는 "21세기는 미생물을 이용한 생물학적 처리기법이 주류를 이룰 것"이라며 "오는 2005년께 이 분야에서 연간 3천억원의 매출을 올리겠다"고 말했다.

바이오환경 분야의 국내 시장 규모는 2005년 3천억원,2010년에 6천억원 수준으로 급성장할 것으로 업계는 보고 있다.

조일훈 기자 jih@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