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재봉 회장, 대신생명 경영에서 손떼 .. 새 회장에 이재원씨 선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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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신생명은 지난 17일 임시주주총회를 열어 대신정보통신의 이재원(41) 사장을 이사회 회장으로 선임했다고 18일 발표했다.
양재봉(75) 회장은 대신생명 회장직을 내놓고 대신증권 회장직만 유지키로 했다.
신임 이 회장은 양 회장의 넷째 사위로 배재고 미국 위스콘신대학원 등을 졸업한 후 대우자동차 연구소 실장 등을 거쳐 지난 97년부터 대신정보통신 사장을 맡아 왔다.
대신생명은 이 회장 취임을 계기로 그룹에서 분리돼 독자경영의 길을 걷게 될 것이라고 밝혔다.
회사 관계자는 "주주 및 계열사들의 증자 참여로 회사가 지급여력을 여유있게 확충함에 따라 양 회장이 독자생존이 가능하다고 판단해 결단을 내린 것"이라고 설명했다.
그러나 최경국(52) 대신생명 사장이 양 회장의 처조카인데다 양 회장의 사위인 이 회장까지 선임돼 사실상 가족경영체제를 구축한 것이라는 평가도 나오고 있다.
이성태 기자 steel@hankyung.com
양재봉(75) 회장은 대신생명 회장직을 내놓고 대신증권 회장직만 유지키로 했다.
신임 이 회장은 양 회장의 넷째 사위로 배재고 미국 위스콘신대학원 등을 졸업한 후 대우자동차 연구소 실장 등을 거쳐 지난 97년부터 대신정보통신 사장을 맡아 왔다.
대신생명은 이 회장 취임을 계기로 그룹에서 분리돼 독자경영의 길을 걷게 될 것이라고 밝혔다.
회사 관계자는 "주주 및 계열사들의 증자 참여로 회사가 지급여력을 여유있게 확충함에 따라 양 회장이 독자생존이 가능하다고 판단해 결단을 내린 것"이라고 설명했다.
그러나 최경국(52) 대신생명 사장이 양 회장의 처조카인데다 양 회장의 사위인 이 회장까지 선임돼 사실상 가족경영체제를 구축한 것이라는 평가도 나오고 있다.
이성태 기자 steel@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