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선수 8명이 2000년 미국 LPGA 퀄리파잉스쿨(프로테스트) 최종전에서 커트오프를 통과,최종 라운드에 진출했다.

4일 동안 치러지는 미 LPGA프로테스트는 3라운드 합계 성적을 기준으로 70위까지만 4라운드 진출권이 주어진다.

19일(한국시간) 미 플로리다주 데이토나비치 LPGA인터내셔널 챔피언스코스(파72)에서 열린 대회 사흘째 한희원(22) 강수연(24·랭스필드) 권오연(25) 하난경(28)은 합계 1오버파 2백17타를 기록,나란히 공동 18위로 커트를 통과했다.

박희정(공동 39위) 여민선(공동 48위) 제니박 서지현(공동 60위)도 간신히 커트(합계 6오버파)를 넘었고 박소영(24·하이트)이 유일하게 탈락했다.

최종 라운드 상위 14위까지는 내년 풀시드권이 주어지고 그 다음 35명에게는 조건부 출전권이 부여된다.

한은구 기자 tohan@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