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쟁나면 쓸 탄약 부족" .. 한나라 강창성의원 주장
-
기사 스크랩
-
공유
-
댓글
-
클린뷰
-
프린트
현재 우리 군이 보유한 전시비축탄(WRSA)이 기준물량 대비 43.1%나 부족해 국가안보에 치명적 결함을 안고 있다고 한나라당 강창성 의원이 19일 지적했다.
강 의원은 이날 국방부 국정감사에서 "전시비축탄의 경우 육군은 기준물량 대비 43.9%,해군은 19.7%,공군은 14.5%가 각각 부족하다"며 "탄약 부족분을 확보하기 위한 비용은 탄약값만 해도 17조3천4백여억원에 이를 것"이라고 추정했다.
이에따라 현 상태에서 전쟁이 발발하고 미국 본토에서 탄약 지원이 불가능할 경우 전쟁지속 가능일수는 육군 25.5일,해군 36일,공군 57일에 불과하다고 강 의원은 덧붙였다.
강 의원은 특히 북한의 탄약비축 수준은 1백67만t에 달해 약 3개월 동안 전쟁을 지속할 수 있는 것으로 판단된다고 주장했다.
강 의원은 전시비축탄중 한국군 소유의 탄약은 전체의 36.6%이고 미군이 국내에 들여온 동맹국 전쟁예비물자탄이 63.4%를 차지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에 대해 국방부 관계자는 "현대전은 고도의 정밀무기에 의해 치러지기 때문에 남북한간의 단순 탄약보유량 비교는 의미가 없다"고 반박했다.
장유택 기자 changyt@hankyung.com
강 의원은 이날 국방부 국정감사에서 "전시비축탄의 경우 육군은 기준물량 대비 43.9%,해군은 19.7%,공군은 14.5%가 각각 부족하다"며 "탄약 부족분을 확보하기 위한 비용은 탄약값만 해도 17조3천4백여억원에 이를 것"이라고 추정했다.
이에따라 현 상태에서 전쟁이 발발하고 미국 본토에서 탄약 지원이 불가능할 경우 전쟁지속 가능일수는 육군 25.5일,해군 36일,공군 57일에 불과하다고 강 의원은 덧붙였다.
강 의원은 특히 북한의 탄약비축 수준은 1백67만t에 달해 약 3개월 동안 전쟁을 지속할 수 있는 것으로 판단된다고 주장했다.
강 의원은 전시비축탄중 한국군 소유의 탄약은 전체의 36.6%이고 미군이 국내에 들여온 동맹국 전쟁예비물자탄이 63.4%를 차지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에 대해 국방부 관계자는 "현대전은 고도의 정밀무기에 의해 치러지기 때문에 남북한간의 단순 탄약보유량 비교는 의미가 없다"고 반박했다.
장유택 기자 changyt@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