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SEM(아시아.유럽 정상회의)] '블레어총리 전경련 초청강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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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니 블레어 영국총리는 19일 "영국은 최적의 투자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법인세를 선진국 최저 수준으로 낮추고 규제를 지속적으로 완화하고 있다"고 말했다.
블레어 총리는 이날 서울 하얏트호텔에서 전국경제인연합회의 주최로 열린 "영국, 유럽에 있는 아시아 관문"이라는 주제의 초청강연에서 이같이 밝혔다.
다음은 강연요지.
한국은 경제위기를 잘 극복하고 있다.
아시아 어느 국가보다 경제개혁을 위해 강력하고 고통스러운 결정을 내렸다.
구조개혁은 일회성 행사가 아니라 지속적인 과정이다.
금융위기에 대한 최대의 방책은 감독과 규제가 철저한 자본시장, 건전한 기업지배구조, 정확한 정보, 투명성 등이다.
수출위주의 한국 경제는 열린 무역환경에 적응할 필요가 있다.
세계화와 지식산업 혁명으로 열린 기회를 최대한 활용하려면 경제 구조가 선진화돼야 한다.
한국은 법 금융 미디어 부문에 대한 투자를 개방할 때가 됐다.
1998년 아시아.유럽정상회의(ASEM)에서 김대중 대통령은 아시아에 대한 투자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영국은 이 후 한국에 투자사절단을 파견했고 브리티시텔레콤(BT) 테스코(Tesco) 등은 한국투자를 추진해 왔다.
영국도 투자유치에 힘쓰고 있다.
영국은 유럽연합 전체 투자의 25%를 유치하고 있다.
한국은 대유럽 투자의 절반을 영국에 투자하고 있다.
최근들어 소프트웨어 전자상거래 제약산업에 대한 외국자본 투자가 늘고 있다.
우리 정부는 기업이 번영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는데 힘쓰고 있다.
중앙은행의 독립을 통한 인플레이션 억제, 엄격한 재정원칙에 입각한 재정안정 등 정책개혁을 추진하고 있다.
복지부문을 개혁해 재정지출도 감소시켰다.
영국은 교육부문의 개혁을 추진해 투자환경을 개선하는데 더 노력할 것이다.
영국은 유럽번영에도 적극 동참할 계획이다.
영국 정부는 성공적인 단일통화에 참여하는데 찬성한다.
그러나 유로화 가입여부는 국민투표로 결정될 것이다.
이익원 기자 iklee@hankyung.com
블레어 총리는 이날 서울 하얏트호텔에서 전국경제인연합회의 주최로 열린 "영국, 유럽에 있는 아시아 관문"이라는 주제의 초청강연에서 이같이 밝혔다.
다음은 강연요지.
한국은 경제위기를 잘 극복하고 있다.
아시아 어느 국가보다 경제개혁을 위해 강력하고 고통스러운 결정을 내렸다.
구조개혁은 일회성 행사가 아니라 지속적인 과정이다.
금융위기에 대한 최대의 방책은 감독과 규제가 철저한 자본시장, 건전한 기업지배구조, 정확한 정보, 투명성 등이다.
수출위주의 한국 경제는 열린 무역환경에 적응할 필요가 있다.
세계화와 지식산업 혁명으로 열린 기회를 최대한 활용하려면 경제 구조가 선진화돼야 한다.
한국은 법 금융 미디어 부문에 대한 투자를 개방할 때가 됐다.
1998년 아시아.유럽정상회의(ASEM)에서 김대중 대통령은 아시아에 대한 투자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영국은 이 후 한국에 투자사절단을 파견했고 브리티시텔레콤(BT) 테스코(Tesco) 등은 한국투자를 추진해 왔다.
영국도 투자유치에 힘쓰고 있다.
영국은 유럽연합 전체 투자의 25%를 유치하고 있다.
한국은 대유럽 투자의 절반을 영국에 투자하고 있다.
최근들어 소프트웨어 전자상거래 제약산업에 대한 외국자본 투자가 늘고 있다.
우리 정부는 기업이 번영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는데 힘쓰고 있다.
중앙은행의 독립을 통한 인플레이션 억제, 엄격한 재정원칙에 입각한 재정안정 등 정책개혁을 추진하고 있다.
복지부문을 개혁해 재정지출도 감소시켰다.
영국은 교육부문의 개혁을 추진해 투자환경을 개선하는데 더 노력할 것이다.
영국은 유럽번영에도 적극 동참할 계획이다.
영국 정부는 성공적인 단일통화에 참여하는데 찬성한다.
그러나 유로화 가입여부는 국민투표로 결정될 것이다.
이익원 기자 iklee@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