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영삼 전 대통령은 19일 오후 민주산악회 광화문 사무실 현판식및 세종문화회관에서 열린 현판식 기념 리셉션에 참석했다.

김 전 대통령은 이 자리에서 치사를 통해 "김정일과 김대중 대통령이 나라를 망치고 있다"며 "민주산악회가 없었으면 전두환씨가 지금도 집권하고 있고, 김대중씨는 대통령이 되지 못했을 것"이라며 민산의 단합을 주문했다.

김 전 대통령은 20일 지난 13일 학생들의 저지로 무산됐던 고려대 행정학과의 "대통령학" 특강을 할 예정이다.

김형배 기자 khb@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