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팔 휴전합의 무산위기...19일 다시 대규모 유혈충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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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일 3시(현지시각)까지 휴전하기로 약속한 이스라엘과 팔레스타인간에 19일 다시 대규모 유혈충돌이 일어나 휴전합의가 무산될 위기에 처했다.
팔레스타인 관리로 넘어간 유대인 성지 "요셉의 묘"를 찾아가던 유대인 정착촌 주민들과 팔레스타인 자치지구 나블루스 주민들 간에 19일 유혈충돌이 발생,팔레스타인인 1명과 이스라엘랍비 1명이 사망하고 15명이 부상했다.
이 과정에서 이스라엘은 헬기를 동원해 기관총을 난사하고 팔레스타인인들은 유례없이 대공화포로 응수했다.
충돌 원인과 관련,"팔레스타인인들이 먼저 싸움을 걸었다(이스라엘 정착민)"와 "정착민들이 올리브를 따는 비무장 민간인에게 먼저 발포했다(팔레스타인)"는 주장이 엇갈렸다.
이스라엘 당국은 이에대해 "중대한 범죄행위"라며 팔레스타인을 비난했으나 "정착민들에게 이스라엘인의 출입이 금지된 지역 통행 허가를 내준 것은 실수"라고 인정했다.
한편 유엔인권위원회는 이날 지난달 28일이후 22일째 계속되고 있는 유혈충돌중 이스라엘의 과도한 무력사용을 규탄하고 인권침해 국제조사위원회 구성을 요구하는 결의안을 채택했다.
정지영 기자 cool@hankyung.com
팔레스타인 관리로 넘어간 유대인 성지 "요셉의 묘"를 찾아가던 유대인 정착촌 주민들과 팔레스타인 자치지구 나블루스 주민들 간에 19일 유혈충돌이 발생,팔레스타인인 1명과 이스라엘랍비 1명이 사망하고 15명이 부상했다.
이 과정에서 이스라엘은 헬기를 동원해 기관총을 난사하고 팔레스타인인들은 유례없이 대공화포로 응수했다.
충돌 원인과 관련,"팔레스타인인들이 먼저 싸움을 걸었다(이스라엘 정착민)"와 "정착민들이 올리브를 따는 비무장 민간인에게 먼저 발포했다(팔레스타인)"는 주장이 엇갈렸다.
이스라엘 당국은 이에대해 "중대한 범죄행위"라며 팔레스타인을 비난했으나 "정착민들에게 이스라엘인의 출입이 금지된 지역 통행 허가를 내준 것은 실수"라고 인정했다.
한편 유엔인권위원회는 이날 지난달 28일이후 22일째 계속되고 있는 유혈충돌중 이스라엘의 과도한 무력사용을 규탄하고 인권침해 국제조사위원회 구성을 요구하는 결의안을 채택했다.
정지영 기자 cool@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