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적호전에 대한 기대감이 지루하게 횡보하던 주가를 수면 위로 끌어 올렸다.

이날 종가는 상한가까지 치솟은 3천6백70원(액면가 5백원)에 마감됐다.

시장의 관심도 높아지고 있다.

하루 평균 10만주를 밑돌던 거래량이 최근 이틀 동안 1백30만주를 훌쩍 넘어섰다.

증권업계 관계자들은 꾸준한 실적호전세가 반전된 투자심리와 맞물려 강한 시세를 분출한 것으로 풀이했다.

증권사의 한 애널리스트는 "해외 현지법인들을 통한 수출실적이 지속적으로 개선되고 있다"며 "3·4분기 결산시점이 다가오면서 이같은 점이 부각된 것 같다"고 말했다.

안재석 기자 yagoo@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