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양기전(대표 엄기화)은 자동차 엔진용 "라디에이터 팬 모듈"을 일본 스즈키에 수출키로 했다고 20일 밝혔다.

이번 수출은 동양기전이 생산하는 팬모터와 한국델파이의 라디에이터를 결합시켜 공급하는 것.

스즈키가 생산하는 경승용차 "알토"차종에 들어갈 예정이다.

동양기전은 연간 18만대의 "알토"생산분 중 9만대 분에 필요한 모듈제품을 스즈키에 공급한다고 설명했다.

앞으로 다양한 차종으로 확대 적용해 연간 20만대 이상의 물량을 생산 공급할 계획이다.

엄기화 사장은 "1년이상 준비기간을 거쳐 스즈키측의 엄격한 품질심사를 통과했다"며 "다른 일본 자동차 회사로부터도 수주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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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동욱 기자 kimdw@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