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 동부경찰서는 21일 노조의 불법파업을 주도한 혐의(업무방해)로 정갑득 현대자동차 노조위원장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했다.

경찰에 따르면 정 위원장은 지난 3월말과 4월초 대우자동차 해외매각 반대투쟁을 위해 10여일간 전면 및 부분파업을 벌이는 등 조합원의 불법행동을 주도해 회사의 차량생산에 피해를 준 혐의를 받고 있다.

지난 4월 법원으로부터 체포영장이 발부된 정 위원장은 이날 경찰에 자진출두했다.

울산=하인식 기자 hais@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