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3차 ASEM 폐막] 사이버실크로드 무역효과 기대..의장단 기자회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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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대중 대통령과 자크 시라크 프랑스 대통령,로마노 프로디 유럽연합(EU) 집행위원장,추안 릭파이 태국 총리는 21일 기자회견을 갖고 이번 ASEM의 성과와 향후 과제 등을 설명했다.
내외신 기자들과의 일문일답 내용을 간추린다.
-지금까지 ASEM은 선언적 성격을 갖고 있었으니 이번 회의를 계기로 실질적인 협력체로 자리잡았다는 평가가 있다.
서울 회의의 구체적이고 가시적인 성과는 무엇인가.
(김대중 대통령)
"이번회의에서는 무엇보다 ''2000 아시아 유럽 협력체제''(AECF 2000)를 채택해 앞으로 10년간 ASEM이 무엇을 협력할 것인가에 합의했다는 점이 의미가 있다.
구체적으로 한반도 평화에 관한 서울선언을 채택하는 등 ASEM이 남북 대화를 적극 지지했다.
또 유라시아 정보 네트워크를 건설,사이버 실크로드를 만들자는 제안이 받아들여졌다.
이는 유라시아간 경제교류 및 전자상거래 활성화 등 엄청난 효과를 가져올 것이다"
-아시아와 유럽간 동반자 관계는 어떤 이점이 있나.
(시라크 프랑스 대통령)
"세계는 유럽과 미국 아시아 등 3개 축이 중심이 되고 있다.
지난 몇년간 미국과 유럽 관계가 아주 강화됐고 아시아와 미국간 유대도 강화됐다.
상대적으로 아시아와 유럽간 관계가 취약했다.
그러나 세계 교역에서 아시아와 유럽이 차지하는 규모를 감안하면 양자 관계는 더욱 굳건해져야 한다"
(프로디 EU 집행위원장)
"유럽과 아시아의 교역이 다른 어느 지역간 교류보다 크게 증가했다.
따라서 두 지역간 실질적 연계가 필요하다.
ASEM은 이런 교역관계 발전에 따라 이뤄진 것이다.
우리는 이번 회의에서 한반도 문제 등 주요 현안을 논의했다"
(추안 태국 총리)
"대부분 사람들은 아시아와 유럽간 교역이 유럽과 미국간 교역을 능가한다는 점을 잘 모르고 있다.
우리는 아시아와 유럽간 거리를 줄이기 위해 노력했다.
이번 회의에서는 이런 모든 분야에 대한 토론이 있었다.
세계화의 장·단점과 부작용이 무엇인지,또 세계화의 혜택이 모든 사람에게 돌아가도록 하는 방안 등을 토론했다"
김남국 기자 nkkim@hankyung.com
내외신 기자들과의 일문일답 내용을 간추린다.
-지금까지 ASEM은 선언적 성격을 갖고 있었으니 이번 회의를 계기로 실질적인 협력체로 자리잡았다는 평가가 있다.
서울 회의의 구체적이고 가시적인 성과는 무엇인가.
(김대중 대통령)
"이번회의에서는 무엇보다 ''2000 아시아 유럽 협력체제''(AECF 2000)를 채택해 앞으로 10년간 ASEM이 무엇을 협력할 것인가에 합의했다는 점이 의미가 있다.
구체적으로 한반도 평화에 관한 서울선언을 채택하는 등 ASEM이 남북 대화를 적극 지지했다.
또 유라시아 정보 네트워크를 건설,사이버 실크로드를 만들자는 제안이 받아들여졌다.
이는 유라시아간 경제교류 및 전자상거래 활성화 등 엄청난 효과를 가져올 것이다"
-아시아와 유럽간 동반자 관계는 어떤 이점이 있나.
(시라크 프랑스 대통령)
"세계는 유럽과 미국 아시아 등 3개 축이 중심이 되고 있다.
지난 몇년간 미국과 유럽 관계가 아주 강화됐고 아시아와 미국간 유대도 강화됐다.
상대적으로 아시아와 유럽간 관계가 취약했다.
그러나 세계 교역에서 아시아와 유럽이 차지하는 규모를 감안하면 양자 관계는 더욱 굳건해져야 한다"
(프로디 EU 집행위원장)
"유럽과 아시아의 교역이 다른 어느 지역간 교류보다 크게 증가했다.
따라서 두 지역간 실질적 연계가 필요하다.
ASEM은 이런 교역관계 발전에 따라 이뤄진 것이다.
우리는 이번 회의에서 한반도 문제 등 주요 현안을 논의했다"
(추안 태국 총리)
"대부분 사람들은 아시아와 유럽간 교역이 유럽과 미국간 교역을 능가한다는 점을 잘 모르고 있다.
우리는 아시아와 유럽간 거리를 줄이기 위해 노력했다.
이번 회의에서는 이런 모든 분야에 대한 토론이 있었다.
세계화의 장·단점과 부작용이 무엇인지,또 세계화의 혜택이 모든 사람에게 돌아가도록 하는 방안 등을 토론했다"
김남국 기자 nkkim@hankyung.com